Quavo와 Takeoff의 'Hotel Lobby' 무대가 AI 밈으로 부활했다

Obama부터 Walter White까지, Unc & Phew의 얼굴을 빌려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26. 09. 24. 11:31

ALLRAPSHIT

COLORS/YouTube/TheHatefulComics/hinja_gunjah/X (2)

소셜 미디어에 또 하나의 AI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Quavo와 Takeoff의 "Hotel Lobby" A COLORS SHOW 무대. 유명인은 물론 동물, 평범한 사람들까지 이 무대 속으로 등장시키는 얼굴 합성 영상이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2022년 A COLORS SHOW에서 Unc & Phew라는 이름으로 "Hotel Lobby"를 선보였던 두 사람. AI 트렌드는 이 영상을 소재로, 래퍼들의 얼굴을 연예인, 스포츠 선수, 정치인, 슈퍼히어로, 심지어 동물과 일상 속 인물들로 바꿔치기하고 있다.

Obama도 Walter White도 나온다

영상 속 모습이 상상을 초월한다. Barack Obama와 Joe Biden이 Quavo와 Takeoff의 히 스트릿 라임을 뱉으며 손짓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클립이 있다. 또 다른 버전에서는 Breaking Bad의 Walter White(Bryan Cranston)와 Jesse Pinkman(Aaron Paul)이 Unc & Phew의 드러그 관련 가사를 랩으로 뱉는다. 이 장면이야말로 웃음 포인트라는 평가가 많다.

시초는 고양이 영상

트렌드가 정확히 언제 시작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2026년 9월 초 TikTok에서 두 마리 고양이가 Quavo와 Takeoff의 A COLORS SHOW 퍼포먼스를 흉내 내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불길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인기를 폭발시킨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제작 난이도가 낮다는 점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Starrd나 Summrs 같은 AI 영상 생성 앱의 템플릿에 정면으로 찍은 선명한 사진 두 장을 올리는 것. 이후 소프트웨어가 영상 속 얼굴을 자동으로 바꿔치기하면서 손동작, 입 모양, 배경 음악까지 매끄럽게 맞춰준다. 몇 분이면 소셜 미디어에 올릴 최종 영상이 완성된다. Starrd의 경우 15초 영상에 5달러를 청구하지만,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무료 CapCut 템플릿을 배포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Quavo가 직접 재게시

무해해 보이는 유행이지만, 논쟁의 여지도 남아 있다. 온라인 크리에이터들이 허락 없이 사람의 초상권과 저작권이 있는 브랜드 IP를 활용한다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그럼에도 이 트렌드는 커졌는데, Quavo가 9월 23일 수요일 자신의 X 계정에 해당 A COLORS SHOW 무대를 직접 재게시하면서 AI 영상은 폭발적으로 퍼져나갔다.

Takeoff의 기억 속 그 무대가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남들은 AI로 웃자고 흉내 내고 있지만, 원본이 주는 파워는 여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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