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vo 신곡 taste 혹한 QROMELIFE, 낮은 성적표 뒤 흔들리는 여론

앨범 본 사람도 별로 없는데 비난만 가득한 인터넷, Akademiks조차 진위를 의심했다

2026. 10. 14. 04:30

ALLRAPSHIT

QROMELIFE를 둘러싼 비난

Quavo의 새 앨범 QROMELIFE가 나오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인터넷의 반응은 순탄하지 않다. Pharrell이 프로듀싱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발매 직후부터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고, 어떤 이들은 앨범의 퀄리티에 비해 비난의 수위가 지나치다느다는 반응까지 내놓고 있다.

실제로 숫자는 좋지 않았다. QROMELIFE는 첫 주 13K 유닛을 판매하는 데 그쳤고, Billboard 200 앨범 차트에서는 톱 100 밖으로 밀려났다. 아직 앨범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싸구려 밈으로 Quavo와 Pharrell을 조롱하는 모습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씁쓸함이 커지고 있다.

Akademiks의 의심

이렇게 몰아치는 비난 속에서 DJ Akademiks가 나서서 의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그는 이번 비난 여론이 정말 자연발생한 것인지, 혹시 다른 무언가가 개입한 것 아닌지 캐물었다.

이게 진짜 사람들이 느낀 대로 말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알잖아, 뭐 그런 거냐는 거지.

Is this some genuine sh*t or is it just… you know?

Quavo를 향한 비난의 정체를 두고 의문을 던지는 DJ Akademiks, 라이브 스트리밍

Akademiks는 사실상 일종의 유료 비난 캠페인, 즉 조직적인 혐오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물론 진위를 가릴 수 있는 뚜렷한 증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앨범 리뷰도 안 해보고 다 같이 달려드는 인터넷의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의심이기도 하다.

화력이 쏟아진 이유

사실 여론이 이렇게까지 뜨거운 건 우연이라기보다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다. Pharrell의 이른바 후반기 커리어에 대해선 이미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고, Quavo의 솔로 활동 역시 팬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Migos 시절 이후 두 사람에 걸려온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기대 배신감이 곧바로 조롱으로 화력이 전환되기 쉬운 구조였던 것.

여기에 인터넷이 누군가 어려운 시기를 맞았을 때 달려들어 깔개 깔기 좋아하는 습성까지 더해지면, 이런 비난 열차가 달리기 시작할 조건이 완성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게 인터넷이 굴러가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팬들이 얌전히 넘어갈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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