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떡밥이 현실이 됐다, Quavo가 드디어 SATCHAMO 트랙리스트 공개

13곡 트랙리스트는 나왔는데 정작 제목과 피처링은 가로줄로 덮여 있다

2026. 10. 17. 06:30

ALLRAPSHIT

Quavo에게 요즘 한가한 시간이 없다. Offset과의 재회를 앞에 둔 새 Migos 앨범, 고인이 된 Takeoff의 유작 앨범까지 차례로 준비 중인 상황에서, 최근에는 Pharrell과 함께 내놓은 QRÖMELIFE의 반응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에도 또 하나의 솔로 앨범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 정체가 공개됐고, 팬들이 수년간 떡밥으로만 알고 있던 바로 그 앨범, SATCHAMO다.

화이트보드에 등장한 트랙리스트

조지아 출신의 래퍼는 최근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 앨범 트랙리스트가 적힌 화이트보드 사진을 올렸다. 다만 트랙 제목과 피처링 라인으로 보이는 부분은 전부 가로줄이 그어져 있어서, 온라인에서는 과연 누구가 함께할 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기준으로 트랙은 총 13곡. 그리고 이 앨범이 Pharrell과의 또 한 번의 협업일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새로운 비전일지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트럼펫 연상시키는 예고

본인도 트위터 등 SNS에서 직접 트럼펫을 연상시키는 표현들을 쏟아내며 앨범이 여전히 가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고, #FREESATCHAMO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다. 이게 레이블 쪽 문제 같은 걸 가리키는 건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앨범은 온다.

'Book of Qröme'의 두 번째 장

이 앨범의 떡밥 자체는 2025년 'SATCHAMO Freestyle'을 통해 처음 공개됐었다. 당시 래퍼는 이 타이틀이 Louis Armstrong의 별명 'Satchmo'에 대한 헌사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Quavo는 QRÖMELIFE를 'Book of Qröme'의 첫 번째 장이라고 설명했고, SATCHAMO는 자연스럽게 그 두 번째 장에 해당한다.

반전이 기다려지는 지점

팬들이 Pharrell의 QRÖMELIFE 프로듀싱에 호불호가 갈렸다는 걸 감안하면, SATCHAMO가 다른 사운드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은 자연스럽다. 정말로 재즈 풍의, 트럼펫 영향이 드러나는 사운드라면 빠르게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거기에 Migos 관련 프로젝트와 Takeoff 유작까지 예정돼 있어서, 설령 이번에 기대에 못 미친다 해도 Quavo의 행보 자체가 흔들리긴 어렵다.

어쨌든 SATCHAMO는 팬들이 QRÖMELIFE 대신 바랐던 바로 그 Quavo 앨범이다. 다만 들어봐야 확정할 수 있는 영역이긴 하다. 첫 예고로부터 1년이 넘었고, 떡밥을 두고 두고 추측만 반복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2026년과 2027년에 그의 세계는 더욱 커질 수도 있다.

확정된 발매일은 아직 없지만, 나오기 직전 단계로 보인다. 이 새로운 에라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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