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sha T 새 앨범 통째로 유출, 진짜냐 AI냐 팬덤이 발칵

OVO 태그까지 붙은 26분 분량 음원, Drake 겨냥 디스 가사까지 등장했지만 정작 진위는 미궁

2026. 09. 20. 23:30

ALLRAPSHIT

Pusha T와 Pharrell의 새 앨범으로 보이는 음원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힙합 팬덤이 술렁였다. 문제는 유출된 음원의 진위 여부다. 실제 음원인지, 아니면 AI로 만들어낸 가짜인지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유출된 음원의 정체는

Pusha T는 이번 달 초 Malice와 함께하는 새 Clipse 작업물, Pharrell과의 솔로 앨범, 심지어 Malice의 솔로 앨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다방면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신보로 추정되는 음원이 통째로 유출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약 26분 분량으로 알려진 이 유출본에는 OVO Sound Radio의 태그가 붙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 안에는 Drake 겨냥한 디스로 보이는 구절도 담겨 있었다. 소셜미디어는 순식간에 뜨거워졌지만, 그 열기의 상당 부분은 이 음원이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벌어진 논쟁이 차지했다.

널 다 Suzy라고 불러, 무리에서 고소나 하고 있으니... 기름이 다 떨어졌네, 원인이 뭐냐 / 불이 켜졌으니 모두 조용히 해 / 네 꼬붕들이랑 네 잡블로그들 전부 / 내가 너희들 기어오는 걸 보면서 사과해 보라 그래.

We call you Suzy, suing in the group... You out of gas, alas, what's the cause? / The light's on now, everybody pause / For all your dogs, all your little blogs / Try and apologize as I watch you all crawl.

Drake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디스 가사, 유출된 음원 가사

AI라는 의혹

가짜라는 쪽의 근거도 만만치 않다. 팬들은 Pusha T의 보컬 톤이 부자연스럽다는 점을 지목했고, 유출본 제작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메시지까지 퍼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Pharrell 드럼 킷을 사용했고, 보컬은 전부 Suno로 만들었으며, OVO 태그 역시 직접 붙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진짜라는 쪽도 조용하지 않다. 유출 음원을 온라인에 올린 사람들이 저작권 관련 삭제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이것이 실제 음원이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진위는 Pusha T나 Pharrell의 입장 확인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두 사람이 굳이 나서서 해명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중론이다. 정답은 새 앨범이 정식으로 나오는 순간 자연스럽게 밝혀질지도 모른다.

식지 않는 러시아어 수업 이야기

Pusha T와 Drake의 비프는 두 커리어에서 가장 악명 높은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로도 Drake 쪽에서 ICEMAN 관련 디스가 이어졌고, Pusha T를 향한 견제도 꾸준했기에 이 뉘앙스가 잦아들 가능성은 애초에 없어 보인다.

다만 이번 유출본의 진위는 여전히 미궁이다. 가짜라면 두 아티스트의 롤아웃 계획에 빨리감기를 꽂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진짜라면 팬들 사이에서 이미 디스가 홍보 수단으로 쓰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 누가 누구를 디스할 수 있느냐를 둘러싼 이중 잣대 논란도 함께 불타오르는 중이다.

여전히 남아있는 라이벌들

한편 Pusha T의 다른 숙적들도 요즘 한가하지 않다. 최근 Ye의 콘서트와 과거 원수들과의 재회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버지니아 출신의 래퍼까지 자연스럽게 회자되는 분위기다. 물론 이 뉘앙스 역시 화해로 끝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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