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 Jones가 털어놓은 후회, 눈앞에 있었던 Drake와 J. Cole
드라마 배우 Drake를 못 알아봤고, J. Cole은 '생긴 것부터 Drake 같다'는 이유로 흘려보냈다
2026. 09. 30. 09:31
힙합 역사에는 놓친 기회들이야말로 오래 미련으로 남는 법이다. 상상도 못 한 만큼의 스타가 되어버린 이들을 놓쳤다면 더욱 그렇다. Jim Jones가 Drake와 J. Cole과의 초기 인연을 떠올리며 후회를 토로해 화제다.
Jim Jones의 솔직한 고백
Dipset 래퍼는 최근 Mornings With Mero 공동 진행으로 나섰다가 두 아티스트와의 인연을 다시 꺼냈다. 예전보다 한층 명확해진 시선은 그때의 결정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는지 새삼 실감하게 만들었고, Jones는 마지막에 뼈아픈 한마디를 남겼다.
아이고, 난 그 돈 봉지를 씨발 아까 하게 놓쳤네.
Damn, I f*cked that bag up.
과거의 선택을 회고하는 Jim Jones, Mornings With Mero
드레기 배우 Drake를 이해 못 했다
Drake는 아직 Degrassi 배우에서 음악 슈퍼스타로 완전히 변신하기 전, Torres 시절의 소년이었다. Jim Jones는 당시 Drake의 실력을 알아봤지만, 자신이 마케팅할 수 있는 이미지에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캐나다 출신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니 거리감은 더 커지기만 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이후에 왔다. Drake가 Lil Wayne과 작업하는 모습을 접한 순간, Jones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 읽었는지 뼈저렸다고 한다. 연기자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래퍼로 상상하지 못했다는 것. 랩 실력자임은 한눈에 봤었는데도, 눈앞에 서 있는 Drake의 모습만으로 판단을 멈춰버렸다는 말이다.
J. Cole은 'Drake 같다'는 이유로
J. Cole과의 이야기는 조금 다른 그림이었다. Cole은 Jones가 Sony와 계약 중이던 시절 그의 스튜디오에 자주 다니며 녹음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Jones의 눈에 젊은 Cole은 너무나 Drake를 닮아 있었다. 그는 결국 Cole에게 이렇게 말한 뒤 기회를 거절했다.
너 사운드가 Drake 같고, 생김새도 Drake 같아.
You sound like Drake, and you look like Drake.
J. Cole과의 재회를 회상하며 말한 Jim Jones, Mornings With Mero
바꾸지 못할 과거, 그러나 완벽한 교훈
Jim Jones에게 이번 발언은 처음 나온 후회가 아니다. 그는 2022년 인터뷰에서도 Drake를 계약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비슷하게 설명한 바 있으며, Cole은 물론 The Weeknd를 놓친 일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덧붙여왔다.
몇 년이 흘렀고, Jones는 이제 그 실수를 웃으며 넘길 여유도 생겼다. 하지만 결과가 남다르다. Drake와 J. Cole은 단순히 성공만 한 래퍼를 넘어, 한 세대를 규정하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Jones의 이번 회고가 별거 아닌 한 번의 잘못된 판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흐름을 읽는 대가에 대한 이야기로 들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