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 없이 Eminem을 틀은 미시간 상원의원, Eminem은 그냥 넘어갔다

Not Afraid에 Euphoria까지. 판이 커지자 플레이리스트도 강해졌다

2026. 11. 05. 10:43

ALLRAPSHIT

미시간이 고른 상원의원

Abdul El-Sayed가 Mike Rogers를 누르고 미시간 상원 자리를 차지했다. 선거 당일 El-Sayed 쪽에서 공개한 광고가 힙합 팬들 사이에서 바로 화제가 됐다. 배경음악으로 Eminem의 Not Afraid가 깔렸기 때문이다.

길이가 1분 18초인 짧은 영상에는 El-Sayed가 주민들을 만나고 랠리를 여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 위에 2010년에 나온 Eminem의 Not Afraid가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잡아준다.

허락은 없었지만 문제도 없었다

Eminem 측 대변인은 El-Sayed 캠프에서 사전에 음악 사용에 대해 연락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2023년에 Vivek Ramaswamy에게 바로 사용 중지 요청을 보냈던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번에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는 점에서 Eminem도 크게 불쾌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id Rock과 작업 직후라 더 눈에 띈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타이밍이다. 얼마 전 Eminem은 Kid Rock과 Heal My Faith라는 곡을 함께 냈다. Kid Rock은 대표적인 MAGA 성향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에는 Real Time With Bill Maher에 나와 El-Sayed를 911 테러범에 빗대는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이 정치 성향은 정반대인데도 음악으로 엮였다는 점에서 Heal My Faith는 정치 바깥의 인연에 초점을 맞춘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minem은 평소 민주당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왔다.

Eminem은 예전에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준 적이 있다. Kamala Harris를 공개 지지했고 Joe Biden에게는 Lose Yourself를 선거 광고에 쓸 수 있게 허락했다. El-Sayed도 힙합에 대한 애정이 분명해 보인다. Eminem 말고도 Kendrick Lamar의 Euphoria를 쓴 광고를 따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판이 클수록 선곡이 강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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