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 Rock, Eminem과의 협업 비판에 "밑 빠진 독이 소리가 크다"고 일축
정치 성향은FAQ 다른 두 사람의 손잡이에 실망 섞인 반응이 이어지자, Kid Rock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2026. 10. 16. 01:30
Kid Rock이 자신과 Eminem의 협업을 두고 쏟아진 비판에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주 미시간 출신의 로커는 EMinem이 자신의 차기 프로젝트 'Halfway 2 Jesus'에 등장한다고 밝혔고, 두 사람의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업은 친구 사이의 연대라는 의미로 내걸어졌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Kid Rock은 흔들림 없는 MAGA 지지자이고, Eminem은 그동안 민주당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디트로이트가 아닌 곳에서 함께 손잡는 모습이라니,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싸늘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Eminem 팬덤 쪽에서는 온라인 곳곳에 실망 섞인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Kid Rock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비웃음에 가까운 태도였다. Kid Rock은 지역 매체 Detroit Free Press와 가진 인터뷰에서 커리어 전체가 소음으로 점철돼온 두 사람에게 이런 잡음은 새삼스러운 일이라는 식으로 답했다. 밑 빠진 독은 소리가 크다는 속담을 직접 언급하며 비판자들을 흘려버린 것.
소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두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야. 커리어 내내 소음을 만들어온 사람들이니까. 밑 빠진 독이 소리가 제일 크다는 거, 우리는 잘 알지. 이런 얘기 꺼내는 사람들이 대체 누구임? 오랜 친구 둘이 뭔가 함께 만들었을 뿐인데 화가 났다는 거잖아. 그러는 순간 문제가 누구한테 있는지 우리한테 직접 보여주는 거야. Eminem도 그걸 알고 있고, 우리 둘 다 알고 있어.
If there are two people who understand the noise — who have created a lot of noise in their careers — it's us. We understand (that) empty wagons make the most noise, right? Who are these (complainers)? You're upset that two old friends did something together? I mean, you're essentially confirming the problem to us. And he understands that. We both understand that.
협업을 둘러싼 비판을 일축하며 말하는 Kid Rock, Detroit Free Press 인터뷰
트랙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편 협업의 세부 사항에는 다소 변동이 있었다. Eminem은 이번 앨범의 'Heal My Faith'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처음 공개됐을 때는 '7 Sins'에 피처링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 트랙에는 이제 Lil Wayne의 목소리가 담기며, Kid Rock은 Lil Wayne에 대해 오랜 시간 든든한 친구였다고 표현했다.
정치가 아닌 우정의 메시지
Kid Rock이 처음 이번 협업을 공개했을 때 강조했던 건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쌓여온 상대에 대한 존중이었다. 그는 게스트들에 대한 자부심을 표하며, 특히 오랜 친구인 Eminem의 파트에 담긴 메시지에 무게를 실었다.
나와 함께해준 게스트들이 자랑스럽다. 특히 오랜 친구 Eminem. 그의 파트는 우리가 이야기해온, 그리고 정말 들려야 할 얘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정치적으로도 다른 것들에서도 의견이 갈리지만, 그 모든 걸 통과하며 우정을 지켜왔다. 생각이 달라서 친구를 잃거나 가족과 연락을 끊은 사람들에게 이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I'm proud of the guests who joined me, especially my old friend Eminem. His verse speaks to something we've talked about and that really needs to be heard: we differ politically and on other things, but we've stayed friends through it all. We hope that sets an example for people who've lost friends or stopped talking to family because they think differently.
협업의 의미에 대해 밝힌 Kid Rock, 현지 매체 인터뷰
앨범 제목부터 반쯤 진지하고 반쯤 느슨한 기운이 흐르는 만큼, 'Halfway 2 Jesus'가 공개될 때 반응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볼 만하다. 적어도 두 사람이 보여주려는 건 정치 입장표가 아닌, 몇십 년을 지나온 우정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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