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운동하다 포착된 Kendrick, 발끝엔 언제나처럼 Nike가 있었다

무대 아래에서도 변함없는 힙합 씬 최장수 스니커 관계사의 존재감

2026. 09. 27. 11:31

ALLRAPSHIT

Kendrick Lamar가 해변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누군가 포착했다. 회색 티셔츠와 검은 반바지 차림으로, 여느 때처럼 담백한 룩이었는데 신발에서 눈길이 멈췄다. KING의 등장 자체가 늘 소식이 되는 아티스트답게, 평범한 스닉커 스팟팅 하나도 이야깃거리가 된다.

해변에서 포착된 Nike

신발은 화이트 어퍼에 터콰이즈 톤의 솔, 그리고 검은 Swoosh. 정확한 모델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멀리서도 티가 나는 독특한 컬러 조합이라 팬들이 곧 정체를 밝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endrick은 무대 위에서든 이동 중이든 아니면 그냥 일상 속에서든, 스닉커즈를 자기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익숙한 인물이다. 이번 해변 운동도 그 평판을 그대로 유지한 케이스. 높게 올려 신은 흰 양말까지 더해지며 전체적으로 장식 없는, 그러나 운동 품성이 묻어나는 룩이 완성됐다. 무대나 행사에서 보여주던 보다 다듬어진 스닉커 스타일링과는 조금 다른 결.

정확한 모델 정보는 이날 이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Kendrick이 스닉커즈를 일상 로테이션에서 빼놓지 않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순간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Reebok 이후 이어진 Nike와의 인연

이 스닉커 스팟팅을 제대로 읽으려면 Kendrick과 Nike의 관계사부터 짚어야 한다. 인연의 시작은 2017년 Reebok과의 공개적인 결별 이후였다. 특히 Cortez에 대한 애정은 유명해서, Big Sean의 "Control" 벌스에서 직접적으로 이 신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애정은 Reebok과의 이별 직후 실제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말, 첫 Cortez 협업 "Don't Trip"이 공개됐는데, 디자인에 앨범 DAMN.의 세계관을 그대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이후에는 "Kenny I"라는 애칭으로 불린 후속 컬러웨이가 출시되며 개인적인 서사를 담은 DAMN. 시기의 브랜딩을 이어갔다. 두 신발 모두 급조된 협업이 아니라, Kendrick이 수년간 이어온 섹실루엣에 대한 애착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이후로도 Kendrick은 무대 위에서, 그리고 이번처럼 일상적인 순간에서 Nike 신발을 꾸준히 차고 등장해 왔다. 힙합 씬에서 가장 일관적인 스닉커 관계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해변의 운동 룩 같은 소소한 순간들조차 그 긴 역사에 한 획을 더하는 셈. 다음 협업 소식이 머지않아 들려올지도 모른다.

연관 아티스트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