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Durk의 무죄, Kendrick의 피처링 논쟁, 그리고 Vince Staples의 버거 발언

요즘 힙합 씬을 달구는 세 가지 화제를 한 번에 짚어봤다

2026. 09. 20. 00:30

ALLRAPSHIT

세 가지 화제, 하나의 토론

최근 힙합 씬을 뜨겁게 달군 이슈가 셋 있다. Lil Durk의 무죄 판결, Kendrick Lamar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피처링 행보, 그리고 Vince Staples를 둘러싼 팬들과의 설전. 이번 패널 토론에서는 바로 이 세 가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녹화는 화요일 오후 9월 15일에 진행됐다.

Kendrick의 피처링, 왜 논쟁인가

GNX 이후 Kendrick Lamar의 피처링들은 호불호를 확실히 가른다. Jhené Aiko와 함께한 "So Good", Baby Keem 및 Momo Boyd와 협업한 "Good Flirts" 같은 트랙들은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토론에 나선 두 에디터 역시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입장이었다.

두 사람은 Playboi Carti의 앨범 MUSIC에서 드러난 Kendrick의 아쉬운 부분도 짚었고, Drake와의 배틀 이후 이어진 피처링들이 큰 임팩트 없이 스쳐 지나간다는 점도 지적했다. 다만 예외는 있었다. 작년 Clipse와 함께한 "Chains & Whips". 이 트랙만큼은 확실한 호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왕좌는 유효한가

이런 흐름을 두고 Kendrick이 여전히 힙합의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두 에디터의 결론은 긍정적이었다. 이번 협업들은 랩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도적인 예술적 전환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흐름이 향후 정규 앨범의 방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강한 혹평이 쏟아지는 것 자체가 과열된 면이 없지 않아 있으니까.

Lil Durk, 재판 이후의 길

한편 Lil Durk는 살청 의뢰 혐의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정의 디테일을 넘어서, 토론의 초점은 그의 다음 행보에 맞춰졌다. 이미 음악을 보다 팝 친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가고 있던 터라, 이번 판결 이후의 움직임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또 다른 라켓어링 혐의 재판이 남아 있다. 두 에디터는 이런 법적 변수와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Durk가 이 요동치는 시기를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다.

Vince Staples와 버거 논쟁

마지막 주제는 Vince Staples다. 자신의 노래 중 최애를 꼽기를 거부한 그는, 이 질문을 맥도날드 직원에게 가장 좋아하는 버거가 뭐냐고 묻는 것에 비유했다. 이 발언이 퍼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었다.

토론에 나선 두 에디터는 이런 팬들의 분노에 상당한 소유권 의식이 개입돼 있다고 보았다. 예술은 세상에 나온 순간 창작자의 통제를 벗어나는 법이니까. 그럼에도 Vince는 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언제나 솔직하고 일관된 아티스트다. 이 논쟁에 대한 응수로 버거 팝업을 열어보인 그의 대응 역시 보는 재미가 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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