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nem의 Kid Rock 조합, 벌스 공개 순간 팬들 사이에서 'GOAT 끝났네' 선언
디트로이트 시절 인연을 담은 'Heal My Faith'가 아니라 예상 밖의 혹평 행렬
2026. 10. 17. 02:39
Eminem과 Kid Rock의 의외의 조합
Eminem이 Kid Rock과 함께 만든 'Heal My Faith'가 공개되자마자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만 좋은 의미에서는 아닌셈. 두 사람의 인연은 디트로이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곡에서 Eminem이 낭독하는 벌스 역시 바로 그 시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Slim Shady EP 발매 당시 Viper Room에서 열린 파티까지 언급하며, Kid Rock에 대한 오래된 고마움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런데 결과는 처참했다. 몇 주 만에 두 번째로 공개 즉시 혹평을 받는 피처 벌스가 된 것. 팬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훨씬 냉정했고, 일부는 애꿎은 GOAT를 향해 실망의 화살을 겨눴다.
X에서 만평처럼 터져 나온 반응들을 보면 왜 이런 풍경이 벌어지는지 직감할 수 있다. 팬들은 목소리 톤부터 다루는 소재까지를 갈고닦았다.
인생에서 들어본 것 중 제일 큰 개똥더미다. 우리 GOAT 끝났네.
This is the biggest pile of shit I have heard in my life my goat is cooked.
곡을 접하고 당황한 팬, X
아무도 Kid Rock이랑 Eminem 우정 스토리를 벌스로 듣고 싶지 않아요 브로.
Nobody wants to hear a verse about kid rock and Eminem’s friendship backstory bro.
곡의 소재 자체를 지적한 팬, X
넘어온 벌스, 'Heal My Faith'
이 조합은 발표 단계부터 이슈가 됐다. 원래 Eminem이 앉혀뒀던 자리는 '7 Sins'였다. 지금은 Lil Wayne의 벌스가 들어가 있는 그 곡. Kid Rock에 따르면 Eminem이 이후 입장을 바꾸며 자기 벌스를 'Heal My Faith' 쪽에 싣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우정은 별개
곡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데는 정치 성향의 차이도 한몫했다. Kid Rock은 MAGA와 Donald Trump의 변함없는 지지자로 남아 있고, Eminem은 지난 대선에서 Kamala Harris 캠페인을 도왔다. 하지만 Kid Rock은 두 사람의 우정이 정치적 입장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굳게 말해왔다.
Detroit Fre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Kid Rock은 비판 여론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커리어 내내 소음을 만들어온 두 사람에게, 지금 들려오는 이 소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비난하는 목소리들 자체가 오히려 그 문제를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이 두 사람의 입장. 어쨌든 'Heal My Faith'를 둘러싼 반응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