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와 6년 일하고 정산은 0원? 프로듀서 Digital Nas의 폭로와 사과

폭로하자마자 은퇴 선언, 그러고 다시 사과. 지라시도 아닌 진심이 왔다 갔다

2026. 10. 04. 09:00

ALLRAPSHIT

Ye와 여러 차례 작업해온 프로듀서 Digital Nas가 이지(YZY)와의 계약 관련해 충격적인 폭로를 터뜨렸다. 논란이 컸던 "Cousins"까지도 손을 댔던 그는, 이지와의 거래에서 6년 치 작업 대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소식은 Instagram 게시물을 지켜본 2Cool2Blog에 의해 알려졌다.

그가 공개한 영상 속 이야기는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무거웠다.

변호사가 네 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그 변호사는 실제로 계약서를 보내는 쪽과 한통속이다. 음악 업계에서 변호사는 5%를 가져가는데, 계약 내용이 뭔지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 거래가 성사돼서 자기 몫을 챙기는 것에만 신경 쓰지. 그래서 내가 그 계약에 서명할 때도 변호사는 '아, 다 괜찮아'라는 분위기를 만들었던 거다. 결국 나는 소유한 게 제로다. 6년의 노력에서 받는 게 하나도 없어. 저작권도, 로열티도 없다. 지금 돈만 기다리고 있어.

You think the lawyer got your back, but no, the lawyer is actually in cahoots with the people that's sending you an agreement. In the music industry, lawyers get five percent... They don't give a f**k about what that agreement says. They give a f**k about the deal getting closed so they can get their five percent. So when I signed that contract, my lawyer made it seem like, 'Oh, it's all good.' [...] I own zero. I get nothing from six years of hard work. No publishing, no royalties... I'm waiting on money...

이지와의 계약 문제를 폭로하는 Digital Nas, Instagram 영상

활동 중단 선언까지

이어진 스토리 게시물에서 Digital Nas는 더 나아갔다. 이지가 자신의 커리어를 망가뜨렸고, 그 덕에 작업의 수익도 얻지 못하고 가족을 부양할 수도 없게 됐다며 은퇴를 선언한 것. 그는 Ye와 함께 만든 곡들의 목록까지 나열하며, 이지 내에서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으니 Ye 본인에게라도 직접 전화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다시 사과

그런데 흐름은 여기서 반전된다. Digital Nas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Instagram에 올라와 앞서 했던 말들에 대해 사과했다.

잠시 소셜 미디어를 쉬려고 해. 이런 걸 내비둬야 했는데 인내심이 부족했어. 아무한테도 답을 못 받다 보니 그런 거다. 지금은 문제가 처리되고 있어.

I'm getting off social media for a while. Should've kept this private. I was impatient. I was getting no responses. It's getting handled now.

폭로를 접으며 사과한 Digital Nas, Instagram 스토리

동시에 그는 건강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을 함께 공유하며,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전부터 이어진 불만

Digital Nas가 이번에 처음으로 불만을 터뜨린 건 아니다. 그는 Ye와의 작업물 중 "CARNIVAL"을 두고서도 ранее 로열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실제로 Ye의 계약 구조와 정산 문제를 두고 목소리를 높인 프로듀서들이 이전에도 적잖았는데, 이번 소식 역시 그 맥락을 잇는 상황으로 읽힌다.

업계에서 꽤 오랜 시간 이름을 쌓아온 인물인 만큼, 이렇게 격한 감정이 앞세워진 폭로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뭣이었을지 짐작하게 만드는 소식이다. 현재까지 Ye와 이지 측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추후 입장이 밝혀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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