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에 힙합을 가르치는 공립 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Nas와 뉴욕 시장 Zohran Mamdani가 함께 마주한, 힙합의 고향에 열린 새로운 챕터
2026. 10. 01. 10:03
NYC Mayor's Office/YouTube
힙합의 발상지 뉴욕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이고 있다. 브롱크스에 힙합 문화 전체를 교육 커리큘럼으로 삼는 공립 고등학교가 문을 열었고, Nas와 뉴욕 시장 Zohran Mamdani가 직접 만나 그 의미를 나눴다.
힙합의 고향, 브롱크스에 새 학교가 열렸다
지난 9월 30일 수요일, 뉴욕 시 채널을 통해 단편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영화 속에서 시장은 퀸즈브리지 출신의 Nas와 마주 앉아 힙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를 이야기한다. 두 사람의 대화 중심에는 하나의 질문이 있었다. 힙합이 태어난 도시 뉴욕이 그 문화의 중심이기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장은 영상에서 이렇게 말한다. 발상지였다는 사실에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
힙합의 발상지였다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어. 우리는 여전히 그 문화의 홈이기도 하길 바란다.
We can't be content with having been the birthplace of hip-hop. We wanted to still be the home.
뉴욕 시장 Zohran Mamdani, 닫영상, 뉴욕 시 유튜브 채널
힙합으로 배우는 수학과 역사
영상에는 시장이 브롱크스 힙합 스쿨을 직접 방문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 학교는 9월 초 브롱크스 클레어몬트 지역에 개교한, 그야말로 이번이 처음인 형태의 공립 고등학교다. 수학, 과학, 역사, 문학 같은 전통 학교 과목을 힙합 문화를 통해 가르친다는 게 핵심이다.
초대 교장 Jason Reyes는 개교 소감에 대해 우리 문화가 위대하고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것 같다며 솔직히 아직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시청과 교육청이 우리 학교를 밀어주기로 했으니, 힙합이 여기까지 올 줄 누가 알았겠냐는 덧붙임도 잊지 않았다.
Nas가 바라본 이 학교의 의미
Nas가 본 이 학교의 가치는 또 다른 곳에 있다. 젊은이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도심을 뒤덮던 여러 함정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
결국 전부 청년들 이야기야. 수많은 사람들이 저질렀던 실수를 애들이 반복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동네에 잠재력 넘치는 사람들을 난 정말 많이 알지만,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
It's all about the youth and how do we get them to avoid the mistakes that so many people made. I know so many people from this neighborhood that has so much potential, but there was nothing showing them a different way.
이 학교가 가진 의미를 밝히는 Nas, 닫영상, 뉴욕 시 유튜브 채널
래퍼였던 시장과 힙합에 진심인 도시
참고로 Mamdani 시장은 과거 Mr. Cardamom이라는 이름으로 랩을 한 경력이 있다. 그는 Nas를 자신의 역대 최애 래퍼 탑5 안꼈는데 꼽았다고. 힙합이 태어난 도시의 시장이 진짜 팬인데, 여기에 이런 학교까지 생겼으니 뉴욕 힙합의 다음 챕터가 꽤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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