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dHound Q50, 인디애나에서 마지막 배웅… 장례식에 여러 경찰 기관까지 동원됐다

시카고 힙합 씬을 흔든 죽음, 장례식 위에 또 하나의 소문이 겹쳐지고 있다

2026. 09. 27. 05:31

ALLRAPSHIT

BloodHound Q50의 죽음을 앞두고 시카고 힙합 씬이 무거운 침묵에 잠겼다. 지난 2주 전 시카고에서 살해된 그를 애도하는 자리가 어제(9월 25일) 인디애나에서 열렸다. 소셜 미디어에는 장례식 현장을 담은 영상들이 잇달아 올라왔고, 가족과 지인들이 그의 삶과 유산을 기렸다.

마지막 배웅, 인디애나에서의 장례식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졌지만,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그런 가운데 열린 장례식은 그만큼 경계가 철저했음을 짐작케 했다. 현지 매체 The NWI Times에 따르면, 인디애나 북서부의 여러 경찰 기관들이 장례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Merrillville 경찰서 소속 경관들이 Taft Street에서 시작해 Calumet Park Cemetery까지 이어지는 행렬의 안전을 책임졌다.

Merrillville 경찰서 부서장 Matt Vasel은 이와 관련해 이런 말을 남겼다.

"원래 우리 지역 행사의 예방 조치를 맡고는 하지만, 대부분 크게 주목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늘은 유명 인물의 장례식이 주요 도로에서 치러지는 경우였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행사가 아무 탈 없이 치러지도록 협력했습니다."

"We often handle precautionary measures for events in our town and most of the time they go unnoticed. However, today was a funeral on a major roadway for a well-known subject. Out of abundance of caution, we worked with our partner agencies to make sure that this event went off without a hitch."

Merrillville 경찰서 부서장 Matt Vasel, The NWI Times

여전히 잡히지 않은 범인

BloodHound Q50은 시카고와 인디애나 북서부를 오가며 자랐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의 고향 인디애나에서 치러진 이 장례식이 지닌 의미가 어쩌면 그래서 더욱 묵직하게 다가왔다. 다만 시카고 경찰이 그의 살해 사건에 대한 범인을 체계는 아직 미뤄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지는 안타까운 소식

그런데 여기에 소름 돋는 소식이 하나 더 겹쳐 들려왔다. 혈통 형제들과 친분이 있던 BloodHound 산하 시카고 Drill City와 연결된 인물 BloodHound Poohman이 살해됐다는 소문이 여러 페이지와 채널에서 퍼지고 있는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그는 Q50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그로부터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이 소문의 근거로 지목되는 건 어제 밤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다. 총격 사건을 보도한 ABC 7 Chicago에 따르면, 검은 색 승용차를 탄 용의자들이 한 상가 앞에서 자신의 차 곁에 서 있던 남성에게 다가서 먼저 총을 쏘기 시작했다. 남성은 자신의 차에 올라타 도주했지만, 용의자들은 차를 몰아 뒤쫓아가며 사격을 멈추지 않았고 그의 등과 무릎에 총알을 맞혔다. 피해자가 몰던 차는 결국 오후 7시 무렵, East 74th Street 인근에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건 후 남성은 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로 옮겨졌지만, 결국 그곳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의료 기관이나 경찰 어느 쪽도 이 피해자가 BloodHound Poohman이라고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애초에 피해자의 신원 자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만큼 소문은 소문으로 남아 있으며,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곳곳에서 안타까운 사연들이 소식 끝에 도달하고 있지만, 거리 소문과 공식 발표가 뒤엉킨 상태에서는 결국 두 가지가 일치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과열되고 있는 BloodHound Q50 사태는 아마도 또 다른 비극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무거운 시간이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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