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 스위스 콘서트 취소... 축구 클럽이 거절한 이유는
FC Basel, 6월 공연 취소 발표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아"
2026. 04. 19. 01:10
Ye가 새 앨범 BULLY 발매 이후 겪고 있는 시기는 정말 엇갈리는 흐름의 연속이다. 헤비 유저들은 앨범에 만족하는 분위기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의 공연에 대한 비판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이미 진행된 공연이든 예정된 공연이든 가리지 않고 말이다. 여러 콘서트 취소와 연기, 그리고 입국 금지 조치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이번엔 스위스의 축구 클럽 FC Basel이 Ye의 공연을 취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FC Basel은 6월에 예정됐던 공연을 오늘(현지시간 4월 18일 토요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St. Jakob-Park 경기장의 행사 주최 측 입장을 밝힌 것. 구단 측은 "FC Basel이 문의를 받고 검토했으나, 철저한 심의 끝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우리의 가치에 따라 이 맥락에서 해당 아티스트에게 플랫폼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FC Basel은 향후 St. Jakob-Park을 콘서트와 행사 장소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으며, 이러한 문의도 신중하게 검토한다.
In principle, FC Basel is very keen to make greater use of St. Jakob-Park for concerts and events in the future, and we consider such enquiries carefully.
FC Basel 대변인이 The Athletic에 전한 입장
여기서 언급된 '가치'는 Ye의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그에 따른 반발을 의미한다. 한편 Ye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인도, 포르투갈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네덜란드 공연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아른험 시장 Ahmed Marcouch는 두 공연 개최와 관련해 Ye의 발언이 "역겹다"고 표현하면서도, 공연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흐름을 보면 해외 공연장과 주최 측이 예약을 철회해야 한다는 압박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물론 이번 달 초 Ye가 LA에서 매진 공연을 펼친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 그의 행동에 대한 대응 기준이 여전히 제각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남은 공연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 담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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