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와 Travis Scott, 이탈리아 공연 결국 무산... '공공 안전'이 발목 잡았다
이스탄불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6. 05. 30. 06:33
Ye와 Travis Scott의 이탈리아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현지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유럽 투어의 일환이었지만, 지역 당국의 결정이 발목을 잡았다.
레지오 에밀리아 RCF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Hellwatt(Pulse Of Gaia) 페스티벌의 라인업에 차질이 생겼다. 7월 17일 Travis Scott, 18일 Ye의 공연이 잇따라 취소된 것. 현지 매체 레지오넬린은 살바토레 안지에리 지역 지사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공공 질서와 안전상의 이유
reasons of public order and safety
취소 사유를 밝힌 살바토레 안지에리 레지오 에밀리아 지사, 레지오넬린 보도
이번 결정은 모데나 및 레지오 에밀리아 유대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청문회 요청과 우려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Ye의 과거 발언들이 불러온 반대 여론은 물론, 그와 Travis Scott의 공연이 연이틀로 예정되면서 군중 통제와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Ye의 공연은 이전에도 반유대주의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취소된 사례가 있어, 반대 시위의 가능성까지 고려 대상에 올랐다.
이스탄불에서 다시 만날까
하지만 Ye와 Travis Scott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있다. 일부 팬들은 Ye의 이스탄불 공연에 Travis Scott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당시 Travis Scott의 클럽 출연 일정이 Ye의 이스탄불 공연과 같은 주말에 잡혀 있기 때문.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Ye의 공연에도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함께했던 두 사람이다. 최근 몇 년간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여전히 돈독한 관계라는 방증이다.
이탈리아 공연 취소가 당장 아티스트들의 향후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Ye에게 이런 상황은 낯설지 않다. 그를 둘러싼 논란의 그림자가 여전히 짙은 탓에 Travis Scott까지 덩달아 타격을 입는 모양새다. 팬들의 아쉬움은 당연하지만, Ye와 Travis Scott의 케미스트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은 이번 취소가 끝이 아니라 잠시 멈춤일 뿐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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