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 Mill, 유출된 신곡에 기름을 붓다. 그런데 반응이 영
12년 전 추억의 원곡을 드릴로 되살렸는데, 팬들은 볼륨부터 줄였다는 후문
2026. 09. 29. 01:01
지난 주말, Meek Mill의 미발표곡 두 트랙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 래퍼는 이 상황을 본인 손으로 직접 해결했다. "Philly Heathens"와 "Am I Wrong"이 뮤직비디오 형태로 YouTube에 올라갔고, Meek 역시 이 곡들이 유출본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출된 트랙 두 곡
먼저 "Philly Heathens"는 반응이 제법 괜찮은 편. 스트리트 문화와 폭력에 스스로를 잃어가는 젊은이들을 향한 가사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반면 문제는 "Am I Wrong"이었다.
이곡은 12년 전 남부 유럽 듀오 Nico & Vinz가 내놓은 동명의 대히트곡을 드릴 풍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2010년대 초 EDM 전성기를 보내며 자랐다면, 이 원곡은 그야말로 소중한 기억의 땅쯤으로 여겨질 노래다. 그 만큼 기대치도 높았던 셈.
비판의 화살은 훅으로
아쉽게도 Meek의 해석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비트가 다소 시대를 느끼게 하는 건 유출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노파심이지만, 핵심은 아닌다. 제대로 지적받은 지점은 훅에서 들려오는 Meek의 창법이었다.
팬들의 반응은 모질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냉소적인 평가로 유명한 커뮤니티 Reddit의 r/hiphopheads에서는 눈에 띄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팬은 그동안의 성실한 커리어를 언급하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고, 또 다른 팬은 볼륨을 내리느라 급해졌다고 토로했다.
Flammerz와 Off The Muscle DVD 시절부터 Meek 들어왔던 팬이다. 그쪽 편이 안 되는 걸 굳기는 어렵지만, 가끔 정말 묘한 선택을 하곤 하더라. 훅 나오니까 소리 줄이려고 급급했음.
I've been rocking with Meek since Flammerz and the Off The Muscle DVD's. It's hard for me to root against him, but he makes some very odd choices sometimes. The chorus had me SCRAMBLING to turn it down.
Am I Wrong에 대한 팬들의 평가, Reddit 팬 댓글
적지 않은 상성
그런가 하면 이 트랙을 블로그 시절 힙합에 대한 향수 어린 오마주로 여기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Teek은 아니고, 원곡 자체가 갖고 있는 시기의 느낌이 지금 들으면 외롭고도 익숙하게 다가온다는 것. 실제로 한 팬은 훅 외에는 크게 문제 삼을 부분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곡의 공식 여부도 불명확하다. 다만 유출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트리밍 플랫폼에 정식으로 올라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혹여라도 정식 발매가 이뤄진다 해도, Meek Mill의 대표곡 라인업에 오르기 어려운 노래라는 건 명백해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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