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i, 전 매니저에게 150만 달러 소송 당했다

저축 탕진에 신용카드 한도 초과까지, 5년을 함께한 매니저가 들이민 청구서

2026. 09. 17. 10:30

ALLRAPSHIT

5년 넘게 Lucki의 매니저로 일하며 저축을 탕진하고 신용카드 한도를 꽉 채웠다는 남자가 등장했다. 시카고 출신 래퍼 Lucki의 전 매니저 Mark Buol이 전 소속 매니지먼트 수수료로 150만 달러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전 매니저가 제기한 150만 달러 소송

Buol은 지난 9월 8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기재된 사건명은 'Buol v. Camel Jr.'로, 그는 배심원 재판을 요청한 상태다.

소장에 따르면 Buol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구두 계약을 바탕으로 Lucki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래퍼 엔터테인먼트 수입의 15퍼센트를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고 주장한다. 승인된 선지금도 돌려받을 권리가 있었다고 덧붙인다.

흥미로운 부분은 수수료율 자체다. Buol은 평소보다 낮은 15퍼센트를 수용한 대가로 Lucki가 회계사를 고용하고 재정 관리를 좀 더 공식적으로 처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2024년 캐나다 투어 전후로 틀어진 관계

두 사람의 관계는 2024년 캐나다 투어를 앞두고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Buol은 이미 여행 비용 등을 본인 돈으로 먼저 지불해왔고, 결국 더 이상 투어 운영 자금을 대지 않겠다고 Lucki에게 통보했다.

호텔에서 벌어진 언쟁 끝에 잠시 자리를 떴지만, Lucki의 설득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그 설득의 조건은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 10만 달러 이상을 넣고 회사 신용카드도 발급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약속 역시 실현되지 않았다고 Buol은 주장한다.

탕진된 저축과 한도 초과된 카드값

문제는 복귀 이후 더 심해졌다. 소장에 따르면 Buol은 Lucki의 투어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 자산을 매도하고 저축을 깨서 개인 신용카드까지 한도 끝까지 사용했다고 한다. 30개 도시를 돌던 Gemini Tour에만 약 21만4,822달러를 댔다는 것.

지출이 평범한 이동 비용 선에서 끝난 것도 아니다. Buol은 Lucki가 호텔에서 약 1만5,000달러어치 손해를 냈다고 주장한다. Nobu Atlanta에서 박살 낸 TV, 가구에 남긴 마리화나 담뱃불 자국, 그리고 Tampa EDITION 호텔 하룻밤에 6,000달러가 넘는 요금까지 목록은 길다.

100만 달러 수수료 미지급 주장

금전 문제 외에도 주장은 이어진다. Buol은 Lucki가 Empire를 포함한 여러 회사에 본인의 15퍼센트 매니지먼트 수수료로 지급돼야 할 돈을 래퍼 본인 명의로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본다. 그 결과 100만 달러가 넘는 수수료가 미지급 상태로 남았고, 여기에 최소 22만5,000달러어치 선지금까지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계가 악화된 뒤에는 위협도 오갔다고 한다. Buol은 Lucki가 자기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했고, 업계 누구도 그와 일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다.

겹쳐오는 다른 분쟁들

이 소송은 Lucki가 여러 사업 분쟁에 이미 시달리던 중에 나온 것이다. 지난 8월에는 Blueprint Productions가 2024년 투어와 관련된 굿즈 대금 미지급을 이유로 약 18만2,000달러 소송을 걸었다. Empire 역시 다른 회사를 통해 음원을 발매했다며 독점 유통 계약 위반을 문제 삼은 바 있다.

음악적 성취와 비즈니스 사이의 균형을 잡지 못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번 소송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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