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Wayne이 그려본 웨딩 무대의 주인공, Anita Baker
결혼식 축가 1순위는 R&B 전설. 안 되면 Keith Sweat와 Babyface가 차례를 기다린다
2026. 10. 09. 09:30
결혼 준비라는 게 생각보다 복잡하게 굴러가는 일이지만, Lil Wayne은 적어도 한 가지는 이미 마음속에 그려두고 있는 모양니다. 지난 10월 7일 방송된 The Joint Venture Show에서 웨딩 날 무대에 올라줄 가수를 묻는 질문을 받은 그는, 잠시 망설임도 없이 R&B 전설의 이름을 꼽았습니다.
당연히 첫 번째 선택은 Anita Baker 양이지.
My first choice, of course, would be Miss Anita Baker.
결혼식에 불러줄 가수를 묻는 질문에 답하는 Lil Wayne, The Joint Venture Show
그의 다음 결혼 상대는 열애 중인 Madi Cannon. 이에 대한 답이 바로 Anita Baker였습니다. 다만 조건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Wayne은 Baker가 요즘 무대에 서는 걸 지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소문을 접었다고 하면서, 축의금도 아닌 초대장을 노름으로 내밀 마음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래미를 여덟 번 들어올린 그녀가 선뜻 마이크를 잡아주지 않겠다면, 차선책도 결코 위축될 데가 없습니다. 절대적 명창이라 불리는 Keith Sweat와 Babyface가 그 다음 순번에 올라 있습니다.
곡 선별은 신부 몫
방송 진행을 맡은 Craig Carton이 Baker의 'Sweet Love'를 식장 분위기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곡으로 자연스럽게 언급했지만, Wayne은 거기까지 나서진 않았습니다. 신부인 Cannon에게 그 자리는 자연스럽게 넘겨주었고, 곡 선정 역시 그녀의 몫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얼빡한 소식보다는 산뜻한 희망
그렇다면 이런 웨딩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 건 어떤 배경 때문일까요. 사실 Wayne은 지난 9월 28일에 이미 자신의 관계 상태를 거의 다 밝혀뒀던 상태였습니다. 같은 Hot Boys 멤버인 B.G.가 Brooke Jones와의 약혼을 축하받는 자리에서, 그는 카메라를 Cannon으로 돌려 자연스럽게 약혼녀라고 소개했습니다. 얘는 내가 결혼한다는 녀석이야. 고 함꼈죠. 아니, 칸을 곱게 접었으면 이 정도면 당연한 퍼포먼스였고, 확실히 본인이 결혼식을 거는 걸 예고한 셈입니다.
소식이 터지기 온 몇 달은 골과 씨름 같았습니다. 봄부터 약혼설이 돌긴 했지만, Wayne은 7월에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하면서 두 사람이 이미 헤어졌다고 밝혔죠. 당시 그는 두 사람의 관계를 여전히 애틋하게 얘기했지만, 함께 돌져 가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 뒤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웨인 본인만 알겠지만, 어찌 계산이 바뀌었는지 늘쌍 9월 말에는 Cannon이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옆자리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아직 날짜는 미정
물론 두 사람이 정식으로 결혼 날짜를 공개한건 아니라서, Anita Baker가 서류달에 눈을 돌릴 격려는 지금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날 밤이 어떤 분위기여야 하는지는 이미 머릿속에 그려져 있다는 게, 웨인다운 여유 하나쯤으로 읽힐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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