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ie, Verzuz 무대서 Lil Wayne 상대할 각오 '난 Kobe처럼 8번이자 24번이다'
'98년 데뷔 베테랑의 당당한 도전장, 상대가 누구든 챔피언처럼 설 준비 완료
2026. 10. 17. 04:30
Verzuz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래퍼들이 하나둘씩 손을 드는 가운데, Boosie Badazz가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화제다. 최근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서 Boosie는 자신과 Verzuz에서 붙어볼 상대 후보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의외의 이름을 거론했다.
Boosie의 자신 선언
"내가 몇 년을 뛰었냐. 브로, 내가 바로 Him이다. 뭐든 상관없어. 진지하게 두 개의 명예의 전당이 있는 거다. Kobe처럼 난 8번이자 24번이야. '98년에 시작해서 벌써 '26년이라니."
"How long have I been out? Man, I'm Him. It don't matter. I got two Hall of Fames, real talk. Just like Kobe [Bryant], I'm No. 8 and No. 24… I started in '98, it's '26, mane."
Verzuz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Boosie, 최근 공개된 영상
Lil Boosie 시절부터 Boosie Badazz라는 이름까지, 그는 자신의 음악적 커리어에 대해 흔들림 없는 확신을 내비쳤다. 장기간 현업에서 이름을 유지해온 베테랑답게, 시대가 바뀌어도 두려울 게 없다는 태도다. 사실 Louisiana 출신 래퍼는 '98년 데뷔 이후 거의 30년 가까이 현역으로 버텨온 터라, 이런 자신만만함이 듣기에 나쁘지 않다.
상대로 언급된 Lil Wayne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아는 사람이 잠재적 매치업으로 Lil Wayne의 이름을 꺼냈다. 절대적 음악적 저력이 없는 사람이 올리고 싶어하지 않는 상대인 만큼, Wayne의 이름이 나오자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곡 하나 하나 대등하게 붙을 수 있는 아티스트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Wayne의 카탈로그는 여전히 뒤를 이을 만한 자가 없다.
"와보라고. 내가 Wayne을 데려와줄가. 상대가 누구든 챔피언처럼 똑바로 서 있을 거다."
"Bring him on. You go get Wayne. I'm gonna stand up like a mothaf*cking champ."
Lil Wayne과의 Verzuz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Boosie, 최근 공개된 영상
Wayne의 카탈로그와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말에는 경악이 앞서지만, 두 래퍼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둘 다 실전 배틀 상대로 굴욕감을 느낄 이유가 없는 만큼, 이번 발언은 Boosie가 Verzuz 무대 자체에 갈망을 키워왔다는 방증으로 읽히는 게 자연스럽다.
예전과 달라진 태도
사실 Boosie가 언제나 라이브 배틀 포맷에 관심을 보였던 건 아니다. 과거 그는 Trick Daddy와의 Verzuz 제안을 받았지만, 상대가 오랜 우정을 이유로 기회를 들이밀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푸 샤이스티를 지지하는 래퍼로도 잘 알려진 이는 개인의 사연을 가장 아낌없이 꺼내놓는 음악을 하는 만큼, 배틀에 신경 쓴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Hot Boy Turk와의 한 판
보다 최근에는 Hot Boy Turk와 한차례 심경의 긴장감을 빚기도 했다. Turk가 Boosie를 지목하며 자신의 페르소나, 심지어 'Boosie faded' 스타일까지 따라했다고 주장한 것. 하지만 그의 발언은 빠르게 일축되었고, 카탈로그 논쟁 자체가 무산됐다.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시험해보고 싶던 Boosie가 결국 여러 방향으로 도전장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두었음을 방증하는 대목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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