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na, 정식 레이블 SB The Label 출범시킨다... CEO는 본인이 맡는다

Atlantic Music Group과 손잡은 새 챕터, 첫 아티스트에는 브로들이 이름을 올렸다

2026. 10. 10. 04:30

ALLRAPSHIT

히피최상위권에서 오래 버티고 있는 Gunna의 커리어에 또 한 페이지가 추가됐다. YSL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그 이후까지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온 33세의 애틀랜타 래퍼는 이번엔 음악 이외의 영역에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Gunna의 새 레이블, SB The Label

지난 9일 Gunna는 자신의 신곡 "Pop It" 발매와 함께 정식 음원 레이블 SB The Label의 런칭을 발표했다. SB는 그의 별명인 'Shady Baby'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Atlantic Music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된다. 물론 CEO 자리는 Gunna 본인이 맡는다.

"SB the Label은 나에게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다. 그 챕터를 Casper Bluff, Nechie, Dracc 이 형제들과 함께 열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건 내가 새로운 역할에 들어서고, 만들 수 있는 것을 넓히고, 앞으로 가려는 곳을 보여주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다."

"SB the Label represents the beginning of a new chapter for me. It only felt right to start that chapter alongside my brothers Casper Bluff, Nechie, and Dracc. For me, this is about stepping into a new role, expanding what I can create, and building something that represents where I'm headed next."

SB The Label 런칭 소감을 밝힌 Gunna, 보도자료 발표문

레이블 첫 아티스트로는 Casper Bluff, Nechie, Dracc 세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Gunna 입장에서는 형제들과 함께 새 챕터를 여는 의미가 있었던 셈이다.

워너 뮤직과의 연장선

이번 런칭은 기존 관계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기도 하다. Gunna는 과거 YSL 시절 300 Entertainment와 Atlantic Records 산하에서 활동해왔는데, SB The Label 역시 워너 뮤직 그룹 체계 안에서 지지받는 구조다. 300과 Atlantic의 힙합, R&B 및 글로벌 뮤직 부문 공동 사장인 Rayna Bass와 Selim Bouab은 Gunna가 SB The Label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한 것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Gunna를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동시에 기업가이자 임원으로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했다고 평하며, 그의 비전이 확장된 형태가 SB The Label이라고 언급했다. Atlantic Music Group의 CEO 겸 회장인 Elliot Grainge 역시 비슷한 온도로 격했다.

"Gunna가 이 세대의 힙합과 음악 전반에 끼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가 이 프로젝트를 음악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AMG를 파트너로 선택해준 것에 감사하고 영광으로 여긴다."

"It's impossible to overstate Gunna's influence on this generation of hip-hop and music as a whole. We're grateful and honored that he's chosen AMG as his partner to bring this endeavor to music fans."

SB The Label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밝힌 Atlantic Music Group CEO Elliot Grainge, 보도자료 발표문

YSL 이후, 다시 걷는 길

SB The Label의 출범은 Gunna에게 평탄하지 않았던 지난 몇 년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YSL RICO 사건에서 유죄 인정 합의를 마친 뒤로, 그는 Young Thug, Lil Baby 등 예전 동료들과의 불화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났고, 그 여파는 길게 이어졌다.

그런 소란에도 불구하고 Gunna의 근래 행보는 부동했다. 음악 안에서든 밖에서든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었고, 새 앨범 Splurge가 다음 목표로 놓여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레이블까지 생겼으니, 앞으로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갈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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