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Brown과 Usher의 R&B 투어, 10월 일부 공연 취소
투어 크루의 건강이 먼저다. 취소된 일정은 런던 재판과도 맞물린다
2026. 10. 12. 07:30
Chris Brown과 Usher가 함께 진행 중인 조인트 투어가 전국을 휩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두 아티스트의 'R&B' 투어 중 오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의 공연 일정이 취소된 것.
다행히 그 이유는 무겁지 않다. 주최 측은 투어 진영과 스태프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분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공백기는 곧 다가오는 Brown의 런던 재판 일정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어떻게 보면 꼭 필요했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취소된 공연 일정은 네 곳
취소된 공연은 10월 17일 볼티모어, 10월 24일 신시내티, 10월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10월 31일 인디애나폴리스 총 네 곳이다. 특히 인디애나폴리스 공연장인 Lucas Oil Stadium은 무료 티켓 두 장을 걸고 소셜미디어 이벤트까지 진행했었기에, 티켓 소지자들에게 주최 측의 해명을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겪었다.
주최 측은 이에 대한 입장문을 내놓으며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가장 큰 투어 중 하나로서 매진된 스타디움 공연을 길게 이어온 끝에, 주최 측은 투어 진영과 크루의 건강과 안녕을 우선하기 위해 R&B 투어의 일부 예정 공연을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정도 규모와 길이의 투어가 요구하는 부담은 상당하며, 이번 조정을 통해 남은 일정을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Following an extensive run of sold-out stadium shows on one of the year's biggest tours, the event promoter has made the difficult decision to cancel select upcoming dates on the R&B Tour to prioritize the health and well-being of the touring party and crew. The demands of a tour of this length and scale are significant, and these adjustments will allow the tour to continue safely and sustainably through the remaining scheduled performances."
주최 측 입장문
입장문의 말대로, 긴 투어가 요구하는 체력적 소모는 결코 가볍지 않은 법이다. 그렇기에 이번 취소는 충격이라기보다는 투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많다.
투어 자체는 여전히 순조롭게
그렇다고 투어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최근 휴스턴 공연에서는 Brown이 특별 게스트로 Don Toliver를 무대에 올렸다. Our Generation Music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Cactus Jack 소속의 Don Toliver는 Drake와의 새 콜라보 곡 "Solar Eclipse"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Brown과 Usher는 이번 취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많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12월 12일까지 빽빽한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휴식기가 오히려 남은 공연들에 더 좋은 컨디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재판에 필요한 시간
한편, 이번 공백기가 Brown에게 다른 의미로 중요한 이유가 있다. 2023년 나이트클럽 사건에 대한 유죄 인정과 관련해 예정된 런던 법원 출석이다. 10월 25일 열리는 재판에 대해, 그는 영국을 급하게 오갈 걱정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고 출석할 수 있게 됐다. 투어와 법정 사이에서 움직여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