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 논쟁에 휩싸인 Big30, '절대 밀고 안 했다' 직접 해명

Pooh Shiesty는 수감 중, Big30은 스튜디오까지 자유롭게, 엇갈린 운명의 진실은?

2026. 07. 16. 05:03

ALLRAPSHIT

밀고 논쟁의 중심에 선 Big30

힙합씬에서 '밀고(Snitching)'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누군가 풀려나고, 누군가 계속 감옥에 남으면 그 차이를 설명할 이유를 찾으려는 루머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Pooh Shiesty와 Big30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은 Gucci Mane을 강도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번 사건의 핵심은 Pooh Shiesty와 Gucci 소속 레이블 1017 간의 계약 분쟁이었다. Pooh Shiesty는 출소 후 자연스럽게 커리어의 주도권을 되찾으려 했지만, 그 방식이 결국 자유를 다시 빼앗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Pooh Shiesty는 여전히 수감 중인 반면, 공범인 Big30은 집으로 돌아온 상태다. 이 두 사람의 운명이 엇갈리자 갖가지 루머와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부는 Big30이 Pooh Shiesty를 밀고해서 불구속 상태로 풀려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Big30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결코 Pooh Shiesty를 밀고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과장된 소문을 믿지 마라... 나는 절대로, 절대로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 할 거야

Don't believe the hype... NEVER WILL I EVER

밀고 의혹을 부인하는 Big30, Instagram

의혹이 커진 결정적 계기는 두 가지였다. 우선 Big30이 재판 전 석방된 것만이 아니었다. 판사가 그에게 스튜디오 출입까지 허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심은 더 증폭됐다. 가족을 부양하고 음악 작업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권리지만, 본인의 혐의 내용과 이미 한 차례 풀려났다가 다시 수감된 Pooh Shiesty의 상황을 놓고 보면, 많은 이들이 Big30의 석방이 어떤 딜의 일환이 아닐까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더해진 사실이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 강도 사건 당시 Gucci Mane을 촬영한 영상을 Big30이 직접 찍었다는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미국 연방검찰이 Pooh Shiesty의 보석 신청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Pooh Shiesty는 단순히 서면으로 계약 해지를 받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Gucci를 직접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했으며, Big30(본명 Kenneth Wright Jr.)이 휴대전화로 'Pooh Shiesty가 1017에서 방출됐다'는 Gucci의 말을 녹화했다고 한다.

수감 중인 동료는 놔두고 풀려나 스튜디오까지 드나드는 상황. 게다가 사건 당시 핵심 증거가 될 영상물을 본인이 직접 촬영했다는 혐의까지. Big30이 밀고를 하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했지만, 씬 안팎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하기만 하다. 결국 진실은 재판이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밀고라는 주제 자체가 워낙 힙합 문화에서 예민한 사안인 만큼 이번 논쟁은 당분한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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