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Ye 공연 허가...영국과 다른 결정
반유대주의 논란 속에서도 네덜란드 정부는 입국 금지 조치 내리지 않아
2026. 04. 08. 21:58
네덜란드가 Ye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는 6월 6일과 8일 예정된 공연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하려는 Ye에게 문을 열어준 것. 최근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행동으로 촉발된 여론의 비판 속에서도 네덜란드 당국은 별도의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네덜란드 망명 및 이민 장관 Bart van den Brink가 현지 시간 수요일 AFP 통신에 이 같은 결정을 확인했다.
관련 정보를 입수하면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이 사건에 입국 금지를 적용할 근거가 없습니다.
Once I have such information, I will proceed accordingly. Based on what is currently known to me, I have no indication that an entry ban can be applied in this case.
Bart van den Brink 네덜란드 망명 및 이민 장관 발언
이번 결정은 영국 내무부가 Ye의 입국을 거부한 직후 내려진 것이다. 영국 내무부는 이번 주 초 Ye가 Wireless Festival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하려는 계획에 대해 입국 불가 판정을 내렸다.
영국 내무부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Wireless Festival 측은 축제 전면 취소를 알렸다. 축제 측은 인스타그램 성명을 통해 "영국 내무부가 Ye의 영국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Wireless Festival은 취소됐다"며 "모든 티켓 구매자에게 전액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e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런던 유대인 커뮤니티 대표들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Wireless와 관련된 논의를 지켜보며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 런던에 와서 음악을 통해 변화, 통합, 평화, 사랑을 보여주는 공연을 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며 "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안다. 행동으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열려 있다면 나는 여기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제안은 올해 초 Ye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게재한 장문의 사과문 이후 나왔다. 당시 그는 "현실 감각을 잃었다"고 인정하며 "문제를 무시할수록 상황은 악화됐다. 내가 말하고 행동한 것들에 깊이 후회한다. 그런 파편화된 상태에서 나는 가장 파괴적인 상징인 만자 문양에 끌렸고, 심지어 그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판매하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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