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eknd, 은퇴설에 직접 답했다
잠깐의 은퇴는 나와 안 맞았다. The Weeknd는 어디로도 안 간다
2026. 09. 18. 00:00
The Weeknd, 은퇴설에 직접 답했다
얼마 전까지 음악 팬들 사이에서 The Weeknd의 은퇴는 일종의 떡밥처럼 돌았다. 앨범 Hurry Up Tomorrow가 공개되기 전부터 그는 스테이지 네임인 The Weeknd를 영원히 내려놓고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겠다는, 혹은 음악을 떠나 다른 분야로 넘어가겠다는 수신호를 여러 번 던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야기는 다르게 흘러갔다. 신작 발매 이후 그는 역대급으로 길고 방대한 규모의 월드 투어에 올랐고, 그 과정에서 새 음악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어딘가 '진짜로 떠날 사람은 저게 아닌데'라는 느낌이 계속 이어져왔다. 결국 예상대로였다.
The Weeknd가 GQ Hong Kong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잠시 은퇴를 실제로 경험해봤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The Weeknd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은퇴가 어떤 건지 잠깐 엿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 내가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축복이야. The Weeknd는 어디로도 안 갈 거다.
I had a glimpse of what retirement looked like, and it isn't for me. [...] It's a real privilege to do what I do... The Weeknd isn't going anywhere.
은퇴가 자신과 맞지 않았다고 말하는 The Weeknd, GQ Hong Kong 인터뷰
다음 챕터를 향한 기대
그는 다음 챕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시기마다 자신에 대해 새로운 걸 배웠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는 것. 무엇보다 그는 이 일을 사랑하고, 그렇게 쉽게 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든 시기마다 내 자신에 대해 새로운 걸 배웠어. 앞으로 다가올 시기들이 뭘 보여줄지 기대되더라. 이 일만큼 특별한 건 없어. 지난 한 해 동안 느낀 감사함이 압도적일 정도였다. 할 수 있는 한 계속 이걸 하고 싶다.
Every chapter has taught me something new about myself, so I'm looking forward to seeing what the next few reveals. [...] There's nothing else like this job. The gratitude I've felt over the last year has been overwhelming. I'm going to keep doing this for as long as I possibly can.
음악 활동에 대한 애정을 밝히는 The Weeknd, GQ Hong Kong 인터뷰
한 시대를 정리하고
The Weeknd가 지나온 최근의 시기를 놓고 보면 After Hours, Dawn FM, Hurry Up Tomorrow라는 세 장의 앨범이 하나의 큰 서사로 자리잡았다. 80년대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끌어온 가운데,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성숙한 결과물들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다.
이 시기는 그의 커리어 최고점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제 은퇴가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된 만큼, 팬들은 그가 다음 음악에서 어떤 새로운 시도를 꺼내놓을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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