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eknd, 'The Weeknd는 어디로도 가지 않아'… 은퇴 선언 없던 일로

사라진다는 건 동면일 뿐. 커리어 초심만큼의 영감으로 돌아온다

2026. 09. 26. 05:30

ALLRAPSHIT

Charles McQuillan/Getty Images for Live Nation

The Weeknd의 은퇴 선언이 사실은 없던 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그는 음악 활동을 접고 이름을 바꾼 채 다른 분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었는데, 최근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모두 접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GQ Hong Kong 인터뷰에서 Abel은 은퇴를 언급했던 과거 발언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는 2025년 Variety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내놓았던 이야기도 포함됐다.

"한때는 '그냥 여기서 멈추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 근데 그 영감이 다 헛돌게 두는 건 너무 아깝다는 걸 깨달았지. 그럴 순 없어. 은퇴가 어떤 건지 잠깐 들여다보긴 했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고. 내가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야."

"At one point I thought, 'What if I just stopped?' But then I realized what a waste all of that inspiration would be. I can't let that happen. I had a glimpse of what retirement looks like, and it isn't for me. It's a real privilege to do what I do."

은퇴 계획을 접은 심경을 밝히는 The Weeknd, GQ Hong Kong 인터뷰

이어지는 발언에서 그의 각오는 더 단단했다. 이 일만큼은 대체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지난 1년간 느낀 감사함이 압도적이었다는 것도 함께 덧붙였다. "가능한 한 오래 이 일을 계속할 거야. The Weeknd는 어디로도 가지 않아."

은퇴가 아닌 '동면'

다만 대화 도중 그는 일정 기간 활동을 쉬어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단순한 휴식일 뿐이라고 분명히 해두었다. "사라진다는 건 여러 가지를 동시에 굴리는 대신, 마침내 에너지를 하나의 프로젝트에만 쏟을 시간을 갖는다는 뜻이야. 지난 5년 동안 나는 콘셉트 앨범 네 장, 셀 수 없이 많은 뮤직비디오, TV 시리즈, 영화 한 편을 만들었고, 지금도 몇 년에 걸친 거대한 월드 투어 중이야. 잠깐 자취를 감추는 것 정도는 값진 대가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해."

"어떤 것에서도 손을 떼는 게 아니야. 그냥 동면할 뿐이지. 나는 어디로도 안 간다. 팬들은 내가 커리어 내내 여러 번 껍질을 벗어왔다는 걸 알 거야. 2020년부터 지금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왔고, 그 이야기는 이제 막을 내렸어. 하지만 그건 2020년 이야기일 뿐이야."

커리어 초심만큼의 영감

그리고 팬들에게 남긴 약속도 있었다. 준비가 되면 돌아올 때는 뭔가 대단한 것이 함께 올 것이라는 것. "커리어 초반 이후로 이렇게 영감을 느껴본 적이 없어. 다음에 만들 whatever에는 엄청난 정성을 쏟을 거야."

한편 그는 이번 주말 아시아 지역 After Hours Til Dawn Tour의 마지막 일정을 위해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잠시 자취를 감춘다 해도, The Weeknd의 다음 이야기가 어떤 그림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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