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시 6ix9ine, 릴 더크 살인 교사 재판에 '작별 파티' 제안

OTF Jam 증언 이후 오래된 갈등 다시 수면 위로… 무슬림 신앙 조롱까지

2026. 08. 29. 00:34

ALLRAPSHIT

테카시, 릴 더크 재판 겨냥 '작별 파티' 제안

테카시 6ix9ine이 릴 더크를 향해 도발적인 제안을 던졌다. 릴 더크의 살인 교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테카시는 '작별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소식은 OTF Jam의 증언이 촉발한 두 사람의 오랜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배경을 살펴보면, 두 래퍼의 불화는 수년 동안 이어져 왔다. 특히 이번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 OTF Jam이 릴 더크를 반대하며 증언하는 과정에서 테카시의 이름이 직접 거론되었다. OTF Jam은 시카고 출신 아티스트인 릴 더크가 'Von을 위해 슬라이드하라'는 식의 서사를 퍼뜨리는 인물들에 대해 불만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새끼 유죄 판결 받으면 파티 올 거지?

When this n***a get found guilty, you coming to my party?

테카시 6ix9ine이 DJ 아카데믹스에게 릴 더크의 유죄 판결을 기념하는 파티에 초대하며 한 말, DJ Akademiks와의 전화 통화 중

테카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반응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No Jumper 인스타그램 계정에 포착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여러 뉴스 매체가 OTF Jam의 증언과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릴 더크의 무슬림 신앙을 조롱하고, 그의 '한 발 걸치고 한 발 빼는' 행태를 비꼬는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충돌은 힙합 커뮤니티에서 '배신(snitching)' 논의를 다시금 뜨겁게 만들었다. 테카시는 릴 더크가 살인 교사 혐의에 대해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는 시도 자체를 배신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팬, 법률 전문가, 사건 관계자 등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거리의 규율과 법적 기준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가 논란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양측 모두 비판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OTF Jam과 릴 더크는 서로를 향해 배신자라는 비난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팬덤과 측근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결코 논의하기 쉬운 주제가 아닌 만큼, 법정은 미디어의 소란을 넘어 재판의 사실 관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릴 더크 본인이나 그의 측근들이 테카시의 도발에 직접적으로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힙합 미디어와 담론이 더 분열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향후 재판 진행 과정에서 또 다른 논쟁적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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