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y Red, "드레이크 후계자는 나"라고 주장
"J. Cole은 JID에게, Kendrick은 Baby Keem에게라면 Drake는 누구에게?"라는 팬의 질문에 Sexyy Red가 직접 답했다
2026. 02. 15. 02:33
힙합 팬들의 '빅 스리' 논쟁은 끝이 없다. Drake는 새 앨범 ICEMAN을 준비 중이고, 블로그 에라 시절 함께했던 J. Cole은 기대작 The Fall-Off를 발매했으며, Kendrick Lamar는 최근 그래미를 휩쓸었다. 이들이 메인스트림에서 입지를 굳힌 이후 줄곧 이어져 온 화제 중 하나는 바로 '누구에게 토치를 넘겨줄 것인가'다. Sexyy Red는 자신이 Drake의 대표적인 프로테제라고 확신한다. 최근 트위터에서 각 아티스트가 이끌고 있는 멘토십을 비교한 팬의 글에 그녀가 직접 반응한 것.
정확히 말하면, 해당 트윗은 Drake가 누구를 자신의 로빈으로 생각할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아니면 나이트윙이라고 해도 좋다. OVO 설립자 본인의 생각은 물론, 팬들이 이런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한 문제기도 하다.
J. Cole은 JID에게, Kendrick은 Baby Keem에게 토치를 넘길 거다... 그럼 Drake는 누구에게 넘길까?
J. Cole will pass his torch to JID, Kendrick will pass his torch to Baby Keem… who will Drake pass his torch to?
팬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
팬들의 답변은 제각각이었다. The Weeknd가 이미 그 자리에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비록 사이가 틀어졌지만), Yeat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혹은 Drake의 측근 아티스트나 협업 파트너 중 누군가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Rich Baby Daddy"로 함께했던 Sexyy Red는 자신이 그 리스트 최상단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고!
It's me yal!
Sexyy Red가 팬의 질문에 인용 리트윗하며 남긴 답변
Sexyy Red는 팬의 질문을 인용 리트윗하며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셀카 사진을 함께 올렸다. 동의하는 이들도 있고 아니라는 이들도 있지만, 두 사람 사이의 케미스트리는 부정할 수 없다.
Drake와 Sexyy Red의 협업 무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For All The Dogs 수록곡 "Rich Baby Daddy"가 있다. SZA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또한 Drake는 2024년 In Sexyy We Trust에 수록된 "U My Everything"에서 Kendrick 디스 이후 첫 피처링을 선보였다.
음악적으로만 가까운 게 아니다. 두 사람은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소셜 미디어에서 서로를 언급하거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하기도 한다. 든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토론토 슈퍼스타의 자리를 이어받을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팬들의 대답이 제각각인 건, Drake가 워낙 폭넓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하는 일을 그와 똑같이 해내는 이는 없다. 하지만 Sexyy Red 같은 아티스트에게 인정을 보내고 새로운 움직임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 Drake는 특정한 한 명의 후계자를 두기보다 더 폭넓은 의미에서 '멘토십'을 실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