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니키 미나즈의 날 선 비판에 맞서 반박하다
난독증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 "흑인 하대라는 비난은 부당하다"
2026. 02. 25. 01:19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안드레 디킨스(Andre Dickens) 애틀랜타 시장과 나눈 대화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영상에서 뉴섬은 자신의 SAT 점수가 960점에 불과하다며 독해 능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는데, 이를 두고 흑인 사회를 하대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뉴섬은 영상 속에서 "당신을 감동시키려는 게 아니라, 나도 당신과 같고 결코 당신보다 낫지 않다는 걸 인식시키려는 것"이라며 "난 960점짜리 SAT 남자야. 혹시 940점 받았다고 해서 기분 나빠하거나 '잘난 척'하려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뉴섬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숀 해니티(Sean Hannity)를 향해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원숭이에 비유하거나 아프리카 국가들을 '똥구멍(sh*tholes)'이라고 부른 건 신경도 안 쓰던 당신들이, 내가 평생 난독증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하는 걸 두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매도하는 거냐"라며 일갈했다.
이 상황에서 니키 미나즈(Nicki Minaj) 역시 뉴섬을 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녀는 엑스에 글을 올려 "흑인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려는 방식이 자기가 얼마나 멍청하고 읽을 줄 모른다는 걸 말해주는 거라니"라며 비꼬았다. 이어 그녀는 "이 영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부분은 그가 말을 일부러 천천히, 뚝뚝 끊어서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아마 멍청하고 읽을 줄 모를 거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입에서 나오는 단어를 이해시키려고 말을 문자적으로 천천히 하고 있어!!!! 마치 애들인 것처럼!!!! 그건 그가 정말로 그들이 느리다고 믿는다는 뜻이야. 그냥 하는 말이 아니야!!!! 실수한 게 아니라고!!!! 그는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어!!!! 마음에 들어?! 흑인 여러분, 이거 마음에 들어?!?!?!
He’s not just TELLING them that they’re all probably stupid & probably can’t read, he’s LITERALLY SLOW-ING-DOWN-HIS-SPEECH to make them understand the words that are coming out of his mouth!!!! As if they’re children!!!! That means he REALLY BELIEVES they’re slow. He’s not just saying it—he didn’t misspeak!!!! He BELIEVES it!!!! Do ya love it?!?!! Do ya just love it, black ppl?!????
니키 미나즈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비판 글 전문
한편, 니키 미나즈가 개빈 뉴섬을 비판하거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우파 성향의 정치적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으며, 'Turning Point USA'가 주최한 아메리카페스트(AmericaFest) 행사에도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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