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 UMG와의 계약 진짜 끝난 걸까? NYT가 진단한 '복잡한' 현 상황
$OME $EXY $ONGS 4 U는 계약 이행을 위한 전략 카드일 뿐일까, 아니면 순수한 창작물일까? 팝캐스트가 분석한 드레이크의 3연작 발매 속내
2026. 05. 19. 08:37
Drake의 UMG 계약, 미궁 속으로
Drake이 최근 세 개의 앨범을 동시에 발매했다. 그중 ICEMAN에서는 평소처럼 경쟁 래퍼들뿐 아니라 음악 산업 전반, 특히 그가 몸담고 있는 모기업 UMG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도 담겨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Drake가 UMG와의 계약을 모두 이행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번졌다. 앨범 세 장을 한꺼번에 내면서 계약상의 의무를 끝냈다는 해석이 힘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뉴욕 타임스의 조 코스카렐리는 지난 주말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취재한 결과, 아직 확실한 답은 없다고 밝혔다.
제가 받은 답변은 '상황이 복잡하다'는 것뿐이었어요. 소송은 진행 중이고,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어요. 'Drake이 100% 자유다' 이런 상황이 아니에요. 유동적인 상태라고 봐야죠. 계약에는 이행 후에도 적용되는 조항이 많을 거고, 현재 소송 중이고 항소 가능성도 있어서 그게 모든 상황에 영향을 줄 거예요.
The answers that I'm getting are, 'It's complicated.' The lawsuit is ongoing. Nothing definitive. It's not 'Drake is 100% free'... I think it is a fluid situation. These contracts probably have a lot of clauses about what happens even after a deal is fulfilled. Because they are in active litigation [and] there's an appeal that could happen, that's probably going to have some say in how this all goes.
계약 상태를 확인한 조 코스카렐리, New York Times Popcast
코스카렐리에 따르면 양측 모두에게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상황이 복잡하다"는 것뿐이었다고 한다.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고, 계약에 포함된 여러 조항들이 이행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Drake가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비즈니스인가, 창작인가
팟캐스트에서 코스카렐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존 카라마니카는 이번 3연작 발매가 단순한 창작 행위보다는 계산된 비즈니스 전략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세 개의 앨범을 내면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훨씬 빨리 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이야기한 전략적 문제도 해결되고요. '2년 동안 떨어져 있었어. 어떻게 내 존재감을 다시 드러내지? 가장 요란하게 복귀하는 방법은 뭘까?' 그다음은 창의력이죠. '똑같은 사운드의 앨범 세 장을 줄 순 없잖아. 나는 세 가지 다른 종류의 앨범을 동시에 소화할 능력이 있어.' 이런 순서라고 봐요. 하지만 이 모든 게 가능한 건, 그가 그걸 한꺼번에 해낼 수 있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이에요.
I imagine putting three albums out gets him to the table of a renegotiation faster. It also solves the strategic problem we were talking about. 'I've been away for two years. How do I assert myself? How do I come back in the loudest possible way?' Then, it's creativity. 'I'm not going to give you three albums of the same thing. I actually have the capacity of giving three separate kinds of albums.' So I think it's in that order. But it only exists this way because he can do all of them at once.
3연작 전략을 설명한 존 카라마니카, New York Times Popcast
카라마니카의 해석은 냉철하다. 2년의 공백을 깨고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기며 재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세 가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앨범을 한꺼번에 완성할 수 있는 저력을 증명한 셈이다.
한편, 음악 평론가 Ray Daniels는 Drake가 이미 UMG 산하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했으며, 앨범 제작비를 직접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역시 공식 확인이 전혀 없는 상태다.
결국 Drake의 계약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당사자들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이런 추측들은 계속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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