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가 토론토에 뭘 했는데?” 라디오에 깜짝 등장한 비판, 시장은 즉각 반박했다

The Breakfast Club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촉발한 논쟁.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드레이크를 향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응수했다.

2026. 06. 06. 04:35

ALLRAPSHIT

토론토가 낳은 슈퍼스타 드레이크. 고향의 자랑임은 분명하지만, 이만한 인지도를 가진 아티스트에게 안티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최근 미국 힙합 라디오 쇼 ‘The Breakfast Club’에 걸려온 한 통의 깜짝 전화는 드레이크를 향한 토론토 내부의 싸늘한 시선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생방송에 깜짝 등장한 비판자

토론토 지역 힙합 소식을 전하는 6ixBuzzTV가 트위터로 공유한 이 장면에서, 진행자 Charlamagne Tha God은 “아마 OVO 누군가가 드레이크 이야기 나오니까 우리 방송을 끊게 하려고 전화한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내 여성 청취자는 드레이크의 인기와 공헌을 부정하는 장황한 주장을 쏟아냈다.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드레이크는 여러분 생각만큼 인기가 없어요. 아니, 들어보세요. 토론토에서 그는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덜 대단한 사람이에요. 모든 토론토 시민이 그를 그렇게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요. 구글에 검색만 해보면 알 수 있어요. 그는 토론토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병원에 기부한 적도, 노숙자 도운 적도, 가난한 학교 도운 적도 없어요. 농구 경기 빼고는 토론토에 한 게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직접 찾아보세요.

He's not as popular as y'all think, by the way. Just to let you all know. No, no, listen. In Toronto, he's not as big as you guys think he is. Not everybody in Toronto loves that man as much as everybody says. If you actually Google him, he's never done anything for Toronto. He's never donated money to a hospital, he's never helped the homeless, he's never helped the poverty school. He's never done anything for Toronto. Except at a basketball game. If you actually look it up.

The Breakfast Club에 전화를 걸어온 한 토론토 여성, The Breakfast Club

Charlamagne은 “나도 안티지만 이건 인정 안 할 수가 없네”라며 그의 상업적 성공을 방증으로 내세웠지만, 공동 진행자들은 토론토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더 깊은 개입을 피했다. 한편, 이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현지 팬들을 중심으로 드레이크의 토론토 내 입지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는 중이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의 정반대 시선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시점, 토론토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드레이크는 최근 새 프로젝트 ‘ICEMAN’ 롤아웃의 일환으로 차우 시장의 집무실에서 라이브스트림을 촬영했고, 시장은 그를 ‘내 친구(crodi)’라 부르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는 드레이크를 향한 변함없는 찬사를 보냈다.

드레이크는 이 도시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고, 그는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있죠. 토론토 밖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지켜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세요. 이건 우리 도시와 그의 음악을 위한 홍보입니다. 캐나다인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전 세계적인 일입니다.

Drake has done so much for the city. The world was watching, and he's making us proud... Think about how many people, outside Toronto, are watching [the ICEMAN rollout]. It's a promotion for the city and his music. It's not just Canadians, it's worldwide.

토론토 시장 올리비아 차우, CityNews

시장의 발언은 앞서 비판 전화에서 제기된 ‘드레이크는 토론토에 한 게 없다’는 주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한편, 드레이크의 토론토 연고는 DJ Akademiks의 최근 망상 섞인 주장으로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그는 켄드릭 라마가 토론토 공연 당시 경찰을 드레이크 집으로 보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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