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의 'ICEMAN', 미디어의 변덕을 시험하다
2년 전 비판에서 기대 선회, 힙합의 구원투수로 다시 주목
2026. 04. 30. 01:35
5월 15일, Drake의 'ICEMAN'이 온다
Drake가 오는 5월 15일 새 앨범 'ICEMAN'을 발표한다. 2023년 'For All The Dogs' 이후 2년 만의 솔로 작업이자, Kendrick Lamar와의 비프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벌써부터 힙합 씬 안팎에서 적잖은 기대가 모이고 있는 모양새다.
불과 2년 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
그러나 이 기대감을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곱지만은 않다. 2년 전 Kendrick과의 비프에서 패배한 후, 미디어는 Drake의 모든 행보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당시 팬들은 미디어의 위선과 편향된 시각을 지적하며 Drake를 옹호했다. 그런데 ICEMAN 발표를 앞두고 미디어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일부 매체는 마치 예전의 비판을 없었던 일처럼 Drake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노골적인 계산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DJ Akademiks, 미디어의 위선을 꼬집다
DJ Akademiks는 이런 미디어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스트리밍 방송에서 2년 전 Drake를 공격했던 바로 그 매체들이 지금은 ICEMAN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kademiks의 표현을 빌리자면, 미디어는 '안전한 쪽에 베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힙합 미디어가 Drake의 성공에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차트가 말해주는 힙합의 현실
실제로 올해 힙합은 몇몇 주목할 만한 릴리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차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주 빌보드 Top 100에 힙합 트랙은 손에 꼽을 정도고, Top 10 진입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잠깐 반짝하더라도 오래 머물지 못한다.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가 바로 Drake다. 그는 언제나 히트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증명해왔고, ICEMAN을 통해 다시 한번 그 감각을 입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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