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의 'ICEMAN'을 완성한 마지막 퍼즐, 입안 가득 박은 블루 다이아몬드

Johnny Dang이 빚어낸 커스텀 그릴은 단순한 사치품이 아니라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적 서사 그 자체였다

2026. 05. 17. 11:34

ALLRAPSHIT

Drake의 새 앨범 <ICEMAN>이 공개된 지도 며칠이 지났지만, 그가 앨범 롤아웃 기간 동안 보여준 디테일한 비주얼 디렉션은 여전히 화제다. 그 대미를 장식한 것은 다름 아닌 Johnny Dang이 제작한 커스텀 그릴이었다.

앨범명을 직관적으로 해석한 듯한 이 그릴은 위아래 치아 전체가 블루 다이아몬드로 촘촘히 덮여 있다. 반짝이는 푸른빛은 말 그대로 '아이스맨'이라는 콘셉트를 완벽하게 형상화했다.

철저하게 계산된 컬러 팔레트

ICEMAN 롤아웃은 단순히 하나의 액세서리로 끝나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Drake가 착용했던 Chrome Hearts 트래퍼 햇은 아이스 블루 계열의 컬러를 그대로 유지했고, 이어진 사진 속 퀼팅 처리된 베이비 블루 패딩 재킷 역시 같은 색감의 연장선에 있었다. Johnny Dang의 그릴은 이 일련의 룩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조각이었다.

힙합 쥬얼리 씬의 아이콘, Johnny Dang

텍사스 휴스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Johnny Dang은 2000년대 초반 자신의 샵을 오픈한 이래, Travis Scott과 Lil Wayne 등 쟁쟁한 래퍼들의 그릴을 제작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힙합 쥬얼리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주얼러 중 하나로 꼽히는 그에게 Drake가 이번 의뢰를 맡긴 것 자체가 하나의 시그니처 무브였던 셈이다.

앨범 발매 전 마지막으로 공개된 요소 중 하나였던 그릴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적 정체성에 기여하며 롤아웃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Johnny Dang 특유의 셋팅 기술은 다이아몬드 사이로 금속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톤들을 빼곡히 박아 넣는 방식이다. 그 결과 하나의 단단한 블루 서피스처럼 보이는, 완전히 '아이스 아웃'된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이제 앨범이 정식 발매된 시점에서 돌아보면, Drake와 그의 팀이 ICEMAN을 위해 구축한 미감은 상당히 의도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의상부터 액세서리, 쥬얼리까지 모든 요소가 한 가지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 바로 이 커스텀 그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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