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와 Future, 'Ran to Atlanta'로 2년 만의 재결합
한때 절친에서 앙숙이 된 두 거물, 새 앨범 'Iceman'에서 다시 뭉치다
2026. 05. 15. 16:04
Simone Joyner/Prince Williams/Getty Images (2)
Drake와 Future가 신곡 'Ran to Atlanta'를 통해 다시 뭉쳤다. 5월 15일, Drake는 오랜 기다림 끝에 새 앨범 'Iceman'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Habibti'와 'Maid of Honour'까지 총 세 장의 앨범을 동시에 공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Iceman'에는 21 Savage, Molly Santana, 그리고 한때 절친에서 앙숙이 됐던 Future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Future는 Molly Santana와 함께한 트랙 'Ran to Atlanta'에 목소리를 보탰다. 두 래퍼가 한 곡에 함께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두 거물의 불화, 그 시작과 전개
한때 힙합 씬에서 가장 찰떡궁합을 자랑하던 듀오였던 Drake와 Future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2023년부터다. 2024년 3월, Future와 Metro Boomin이 합작 앨범 'We Don't Trust You'를 발표하면서 갈등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앨범에는 Drake를 겨냥한 듯한 여러 디스가 담겼고, 특히 Kendrick Lamar가 피처링한 'Like That'에서는 Kendrick이 Drake를 향해 날선 공격을 퍼부었다. 이 곡은 힙합 역사상 가장 치열한 랩 배틀 중 하나로 번졌고, Drake와 Kendrick은 수차례 디스곡을 주고받았으며, 결국 Drake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Drake는 당시 디스곡 'Push Ups'에서 Future와의 결별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내며, Future가 Metro Boomin에게 휘둘려 자신과의 불화에 끌려들어갔다고 암시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는 동안 두 사람은 우정에 금이 간 정확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여성 문제가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4월, Future가 Drake의 나이키 협업 브랜드 녹타(Nocta) 의류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팬들은 두 사람이 이미 뒤에서 화해했고, Drake의 새 앨범에서 재회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Ran to Atlanta'를 통해 그 재결합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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