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ef Keef, 14년 만에 시카고 시내 공연 무대에 서다
연기 끝에 이뤄진 고향 컴백, 그 의미가 남다른 이유
2026. 09. 25. 03:00
Chief Keef의 고향 컴백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시카고 출신의 이 래퍼는 헌팅턴 뱅크 파빌리온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시카고 시내에서 무대에 서는 자리를 14년 만에 처음으로 갖게 됐다. 원래 9월 12일로 잡혀 있던 공연이 미뤄진 끝에 이뤄진 이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무거워 보인다.
물론 주변 지역에서의 무대는 꾸준히 있어왔다. Chief Keef는 올해와 2024년에 Lyrical Lemonade 행사로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서 팬들을 만난 바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 모든 공연이 시카고 시내 밖에서 열린 것이라, 시카고 경계 안에서 내기 무장으로 서는 건 그야말로 십수 년 만의 일이다.
30분 전 통보, 연기된 무대
9월 12일 공연이 하루가 되기 전에 연기되면서 팬들의 기대는 한순간 공방으로 바뀌었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야 변덕 소식이 전해졌고, Live Nation은 여행 문제를 원인으로 내세웠다. Chief Keef 역시 SNS를 통해 이를 대충 뒷받침했다. 항공편 전체를 중단시킨 족속이 있다는 언급과 함께 말이다. 바로 '근본이 싹빠졌다'고까지 표현한 조종사였다.
아니, 안 기분 좋아. 맞다, 화나 있어. 여러분도 나만큼 이 무대를 기다렸다는 거 알아... 진심으로 미안하고,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수치스럽다.
No I ain't happy, yes I am upset. I know all of you anticipated this just like me... And I'm sincerely sorry that this happened trust me.
공연 취소에 대한 심경을 밝힌 Chief Keef, SNS
취소 소식이 전해진 직후, Chief Keef는 자신의 심경을 SNS에 솔직하게 남겼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그대로였다.
솔저 필드의 기억
이번 공연 이전에도 시카고는 Chief Keef에게 특별한 무대였다. 바로 Ye 손에 의해 이뤄진 컴백 투어가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이틀에 걸쳐 열렸을 때였다. Ye와 함께 무대를 공유하며 Chief Keef는 고향을 온몸으로 느낀 적이 있었다.
투어 그리고 Skeletor
지금 투어는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10월 1일 뉴올리언스를 시작으로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덴버,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까지 다양한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다. 이 2026년 투어의 축은 바로 올해 4월에 나온 최신 앨범 Skeletor다. 그리고 곧이어 Katy Perry와 함께 'Legendary Lovers' 리믹스 작업으로 협업을 이어붙인 바 있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