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의 랩터스, ‘Not Like Us’ 2주년에 울려 퍼진 켄드릭의 저격

캐벌리어스, 경기장에서 저격곡 튼 데 이어 SNS에선 아이스맨 패러디로 조롱

2026. 05. 04. 22:39

ALLRAPSHIT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이 펼쳐진 4일(현지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드레이크는 분명 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을 것이다. 언더독이었던 랩터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7차전까지 끌고 간 것 자체가 인상적이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경기 종료 직전, 캐벌리어스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경기장 스피커에서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가 흘러나온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 곡이 발매된 지 정확히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드레이크를 저격한 트랙으로 힙합 팬들 사이에선 이미 전설이 된 이 곡을 패배의 순간에 틀어준 셈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캐벌리어스는 공식 SNS를 통해 또 한 번 드레이크를 저격했다. 드레이크의 저택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스맨(Iceman) 조형물을 패러디한 이미지에 승리를 의미하는 'W'를 포토샵으로 합성해 올린 것. 완승을 자축하는 동시에 상대를 조롱하는 제스처였다.

이번 시리즈는 애초부터 캐벌리어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랩터스를 7차전까지 끌려다닌 점은 이 팀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 도노반 미첼이라는 리그 정상급 가드가 버티고 있음에도 플레이오프만 들어가면 어김없이 중요한 순간에 무너지는 징크스를 떨치지 못한 것이다.

2라운드에서 캐벌리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맞붙는다. 피스턴스는 1라운드에서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한심한 경기력 끝에 가까스로 올라온 터라, 이번 매치업은 '이기려는 팀' 대 '지지 않으려는 팀'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캐벌리어스에는 플레이오프 부진으로 악명 높은 제임스 하든까지 합류한 상태. 두 팀의 승자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승자와 격돌한다.

연관 아티스트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