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is Scott의 조던 1 로우, 드디어 어스 톤을 벗다
수줍은 핑크로 채운 ‘Shy Pink’의 등장
2026. 05. 24. 01:33
Travis Scott의 새로운 시그니처, 에어 조던 1 로우 ‘Shy Pink’의 공식 이미지가 공개됐다. 출시일은 5월 29일로 단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컬러웨이는 그가 평소 선보이던 어스 톤을 벗어난, 꽤 의도적인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은근한 핑크
크림과 화이트 레더가 베이스를 이루는 어퍼 위로, 무채색에 가까운 소프트하고 뮤트한 핑크 스우시가 옆면을 가로지른다. 쨍하거나 채도 높은 톤과는 거리가 먼, 말 그대로 수줍은 듯한 컬러다. 아웃솔도 같은 톤의 핑크로 마무리해 헤드 투 토의 컬러 스토리를 완성했다.
디테일 체크
텅에는 핑크 나이키 로고 아래 작은 하트 그래픽이 새겨져 ‘Shy Pink’라는 이름에 걸맞은 디테일을 더한다. 힐은 한쪽에는 점프맨 로고, 다른 쪽에는 꽃 혹은 팜트리 그래픽이 핑크로 들어가 비대칭의 매력을 살렸다.
트래비스 스캇의 시그니처 요소인 리버스 스우시도 물론 적용됐다. 그가 조던 브랜드와의 컬래버에서 고수해온 아이코닉한 디자인 코드다. 토박스 근처 사이드 패널에는 레드 컬러로 ‘Cactus Jack’ 텍스트가 찍혀 퍼스널한 감성을 더했고, 카라와 텅 라이닝도 핑크로 통일감을 줬다.
크리에이티브 전환
트래비스 스캇은 수년간 조던 브랜드의 가장 꾸준한 파트너 중 하나로, 그만의 리버스 스우시는 에어 조던 1에서 시작해 이후 거의 모든 스니커에 적용됐다. 이번 ‘Shy Pink’는 그가 본래 즐겨쓰던 브라운, 어스 톤에서 과감히 벗어났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핑크는 그동안 그의 미학과는 다소 동떨어진 컬러였지만, 이번 드롭은 의도적인 창조적 전환처럼 느껴진다.
크림 레더 어퍼가 베이스를 중성적으로 잡아주면서 핑크 디테일이 과도하게 두드러지지 않고, 젠더를 넘나드는 착장감을 보여준다. 트래비스 스캇 컬래버 스니커는 늘 그렇듯 빠르게 손을 떠날 테니, 원한다면 발매 당일을 위한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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