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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Kanye West

발매일: 2010. 11. 22. · 트랙 수: 14 · 총 재생 시간: 68:41

한 시간 넘게 쏟아지는 비트와 자만 가득한 랩. Kanye West의 다섯 번째 앨범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는 그 제목에 걸맞게 어둡고, 뒤틀려 있고, 아름답습니다. The Beatles 같은 예술적 야심, Pink Floyd를 연상케 하는 화려함, Michael Jackson처럼 본능적인 팝적 감수성이 하나의 힙합 앨범에 담겨 있죠. 귀에 꽂히는 훅으로 가득한 'All of the Lights', 숨 가쁜 랩이 몰아치는 'Monster', 대서사시와 같은 장렬함이 인상적인 'Runaway' 등 하나하나 귀 기울여 들을 곡으로 가득합니다.

앨범은 음악 외에도 35분짜리 단편 영화로 완성한 'Runaway' 뮤직비디오, 현대 미술가 조지 콘도가 제작한 커버 이미지 등 블록버스터급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호사스러움만이 앨범의 전부는 아닙니다. 유명 인사의 삶, 섹스와 사랑, 퇴폐와 자기 의심 등의 주제를 망라하는 West의 이야기는 더없이 솔직하며, 그는 이 모든 것을 최고의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는 그러한 의지가 제대로 구현된 드문 사례 중 하나입니다. 대담한 장르 혼합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완성한 이 앨범은 2010년대 힙합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1

Dark Fantasy

4:40

2

Gorgeous (feat. Kid Cudi & Raekwon)

5:57

3

Power

4:52

4

All of the Lights (Interlude)

1:02

5

All of the Lights

4:59

6

Monster (feat. JAŸ-Z, Rick Ross, Nicki Minaj & Bon Iver)

6:18

7

So Appalled (feat. JAŸ-Z, Pusha T, Prynce Cy Hi, Swizz Beatz & RZA)

6:37

8

Devil In a New Dress (feat. Rick Ross)

5:51

9

Runaway (feat. Pusha T)

9:07

10

Hell of a Life

5:27

11

Blame Game (feat. John Legend)

7:49

12

Lost In the World (feat. Bon Iver)

4:16

13

Who Will Survive In America

1:38

1

See Me Now (feat. Beyoncé, Charlie Wilson & Big Sean) [Bonus Track]

Apple Music을 통한 30초 미리듣기가 가능합니다.

영상

Kanye West - Runaway [LIVE 4K/한글자막]

2021년 Free Larry Hoover Benefit Concert 당시 칸예 웨스트가 선부인 'Runaway'의 4K버전 영상입니다. 당시 3번에 걸친 리스닝 파티와 여러 앨범 발매 연기 끝에 결국 [Donda] 앨범이 발매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칸예는 서로에게 디스를 퍼붓고 소셜 미디어에서 끝없이 신경전을 벌였던 드레이크에게 화해의 말과 함께 Larry Hoover의 석방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제안하게 되고, 드레이크는 이를 수락합니다. Larry Hoover는 시카고의 지역 범죄조직 수장이면서, 현재는 여러 중범죄 혐의로 인해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Larry Hoover가 시카고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힘써왔다는 점을 알고 있는 칸예는 그가 정치적, 인종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로 과도한 형량을 받아 살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석방을 주장합니다. 2018년에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만나 그의 가석방을 요청하였으며, ‘Jesus Lord’의 후반부에는 Larry Hoover의 아들의 육성을 삽입하여, 그의 석방을 주장하는 메세지를 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 12월, Sunday Service 합창단과 함께 스타디움에 등장하여, 발렌시아가에서 제작한 Free Larry Hoover 머천다이즈와 레드윙 부츠를 조합한 스타일로 공연장에 나타나 데뷔 당시부터 바로 직전 앨범까지 자신의 역대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부르는 칸예의 모습은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Donda Era의 정점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칸예의 커리어 최고작으로 뽑히는 앨범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의 트랙 ‘Runaway’를 부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의 음악적 역량이 총 집대성된 트랙인 ‘Runaway’를 부르는 칸예는, 곡의 후반부를 수정하여 이별 위기에 놓인 그의 당시 부인 킴 카다시안에게 본인의 마음을 담은 고백과 함께 돌아와달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공연 중간중간 칸예는 원곡에서의 가사를 조금씩 변형시켜 부르는데, 덕분의 마치 현재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녹여낸 칸예의 라이브를 즐겁게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2026. 02. 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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