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와 The Game, LA 힙합의 왕좌를 건 Verzuz 대결 성사

컴튼 출신 두 MC의 20년 음악 여정이 한 무대에서 격돌한다

2026. 07. 18. 23:32

ALLRAPSHIT

LA 힙합의 자존심 대결 성사

올해 이미 B2K와 Pretty Ricky의 명승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Verzuz가 또 한 번의 빅 매치를 확정했다. YG와 The Game이 오는 7월 23일(목) 오후 6시 30분(태평양 표준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맞붙는다. 두 사람의 대표 히트곡을 주고받는 대결은 분명 역대급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프로모 영상에서는 두 컴튼 출신 MC가 각자의 실력을 자랑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양쪽 커리어의 하이라이트가 잠시 스쳐 지나가는데, 사실 그들의 자랑할만한 트랙은 이보다 훨씬 많다. 최근 발표한 곡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결은 단순한 히트곡 경쟁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서로 다른 색채의 충돌이 될 수도 있다.

일부 아티스트는 절대 Verzuz에 나서지 않기에, 매 대결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YG와 The Game은 자신들의 세트리스트와 비밀 병기를 고심하고 있을 터. 분위기만으로도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팬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과거 YG와 The Game 사이에는 비프 루머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The Game은 2024년 8월, 팬들이 다른 발언을 오해하자 이를 직접 나서서 잠재웠다. 그는 당시 소셜 미디어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yg & @mustard 내 형제들 5L. #Bompton 거리기 전에나 백우드나 말아.

@yg & @mustard My n***as 5L. Go twist a backwood before you twist that #Bompton.

과거 비프 루머를 잠재우며 YG와 Mustard를 향해 글을 올린 The Game, X (구 트위터)

이들의 오랜 인연에는 협업 작업도 상당히 많다. 2024년 루머의 이면에는 당시 Kendrick Lamar와 Drake의 비프에서 양쪽이 각각 다른 편에 서는 듯한 모습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서로에 대한 깊은 존중과 애정은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Verzuz라는 무대 위에서는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대립 구도로 흘러갈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쌓아온 두 사람의 히트곡은 방대하며, 그 중 오직 하나만이 최종 승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서프라이즈나 게스트, 혹은 잊지 못할 순간이 탄생할지 지켜볼 일이다.

어찌됐든 다음 주 목요일, 로스앤젤레스가 주목해야 할 곳은 확실하다. 행사는 Apple Music, Complex, 그리고 Verzuz 공식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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