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ezy Foam Boot 샘플 이미지 온라인에 유출, 반응 폭발
Foam Runner의 부츠 진화형, 이지 특유의 어스 톤 컬러웨이까지
2026. 04. 27. 23:31
공개된 적 없던 Yeezy Foam Boot 샘플 이미지가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스니커 커뮤니티가 들썩이다. 사진을 보면 상징적인 Foam Runner 실루엣을 부츠 형태로 확장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미지는 스니커 관련 SNS를 빠르게 퍼져나가며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Ye가 Adidas와 함께하던 시절, 이지 브랜드의 미공개 샘플과 유출 정보를 올리던 비활성화된 Instagram 계정이 이번에도 등장했다. 당시 이지는 오리지널 Foam Runner를 넘어 다양한 폼 모델 변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었고, 이 부츠 샘플 역시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샘플에는 오리지널 Foam Runner를 그토록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독보적으로 만들었던 유기적이고 조각된 폼 구조가 그대로 담겨있다. 다만 부츠 버전은 디자인 랭귀지를 한층 더 밀어붙인다. 전체적인 형태가 더 폐쇄적이고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컬러웨이는 이지의 시그니처 팔레트와 일맥상통하는 따뜻한 어스 톤의 브라운. 이 샘플이 실제 정식 발매까지 이어질지는 현재로선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독립 브랜드로 자리잡은 Yeezy는 슬라이드, BL-01 스니커, 그리고 다양한 의류 아이템을 라인업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AQ-01이라는 새로운 폼 모델을 티저하면서 폼 풋웨어로의 회귀를 시사한 바 있다. 이번 부츠 샘플의 등장은 그 스토리에 또 하나의 층위를 더하는 셈이다.
Foam Runner의 유산, 부츠로 진화하다
오리지널 Foam Runner는 지난 10년간 가장 독보적인 스니커 실루엣 중 하나로 꼽힌다. 원피스 조각 형태와 유기적인 라인이 편안함과 비주얼 임팩트를 동시에 챙긴 디자인. 공력학적인 컷아웃은 통기성을 제공하면서도 신발에 외계인 같은 에스틱을 부여해, 스니커 디자인과 웨어러블 아트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번 Foam Boot 샘플은 그 모든 것을 부츠 영역으로 밀어붙인다. 레이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발 전체를 순수 폼으로 감싸는 구조. 따뜻한 브라운 컬러웨이는 이지 특유의 어스 톤으로, 브랜드가 이미 구축한 디자인 언어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한다.
한마디로 이 부츠는 기묘하고 대담하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그 어떤 것과도 닮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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