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Wireless Festival 헤드라이너 Ye의 입국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 커져

킴 스타머 총리부터 전 장관까지 연이은 비판, 스폰서 철수도 이어져

2026. 04. 06. 20:06

ALLRAPSHIT

영국 정부가 7월 Wireless Festival 헤드라이너로 예정된 Ye의 공연을 막아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했다. 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지난 일요일 페스티벌 측의 결정을 비판한 데 이어, 여러 유력 인사들이 잇달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전 영국 내무장관은 X(구 트위터)에서 상황을 "불명예스럽다"며 비판했다. 그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건 동정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스스로 나치라고 선언하고 'Heil Hitler'이라는 곡을 홍보하는 행위에는 대가가 따라야 한다. 그 대가가 수천 명의 런던 젊은이들에게 혐오를 퍼뜨릴 무대를 제공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주최 측엔 아직 올바른 결정을 내려 초대를 철회할 짧은 시간이 남아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혐오 선동가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내무장관이 권한을 발동해 Ye의 영국 입국을 막을 것이라 확신한다.

The organisers have a small window to still do the right thing and disinvite him. If they don't, just like I did with hate preachers, I'm certain the Home Secretary will want to use her powers and block Kanye West from the UK.

사지드 자비드 전 영국 내무장관의 X 게시물

파이어스 모건 역시 "논쟁거리도 안 된다"며 "Ye의 히틀러 숭배, 나치 찬양, 유대인 혐오 개소리는 어떤 페스티벌 출연도 자격 박탈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ireless Festival에서 Ye를 제외하라는 요구는 이미 여러 스폰서가 철수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펩시는 지난 일요일 성명을 통해 "Wireless Festival 스폰서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Ye는 올해 초 월스트리트 저널에 전면 사과 광고를 게재하며 지난 수년간의 반유대주의적 행동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현실 감각을 잃었다. 문제를 외면할수록 상황은 악화됐다. 깊이 후회하는 말과 행동을 했다"며 "그 파편화된 상태에서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가장 파괴적인 상징인 만자문으로 향했고, 심지어 그 문양이 박힌 티셔츠까지 판매했다"고 썼다.

지난주 Ye는 SoFi Stadium에서 공연을 펼치며 2021년 이후 로스앤젤레스 첫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당시에도 공연 취소 요구가 있었지만, 결국 무대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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