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 Wireless Festival 헤드라이너 발표 후 펩시·디아지오·록스타 에너지 스폰서십 철회

영국 최대 힙합 페스티벌을 둘러싼 스폰서들의 이탸, 과거 논란이 원인으로 지목돼

2026. 04. 07. 02:00

ALLRAPSHIT

(Photo by Gilbert Flores/Billboard via Getty Images)

2026년 여름 런던에서 열리는 Wireless Festival의 헤드라이너로 Ye가 발표된 가운데, 주요 브랜드들이 스폰서십을 잇달아 철회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 펩시와 디아지오가 페스티벌 후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펩시는 2015년부터 해당 이벤트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왔다. BBC에 따르면 Wireless의 결제 파트너인 PayPal 역시 페스티벌 홍보 자료에 자사 브랜딩 사용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펩시는 공식적으로 후원 철회 사실을 확인했다. "펩시는 Wireless Festival 스폰서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아지오 대변인 역시 "주최 측에 우려 사항을 전달했으며, 현재로서는 디아지오가 2026 Wireless Festival을 후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록스타 에너지 또한 스폰서십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펩시와 디아지오가 구체적인 철회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Ye의 과거 반유대주의 발언이 결별의 원인으로 보인다. Ye는 지난 1월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 광고 형식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정신 건강 문제와 1형 양극성 장애 진단으로 인해 현실 감각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나는 유대인을 사랑한다"는 문구와 흑인 커뮤니티를 향한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런 분열된 상태에서 나는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가장 파괴적인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에 이끌렸고, 심지어 그것이 새겨진 티셔츠까지 판매했다. 1형 양극성 장애를 앓으면서 겪는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단절된 순간들이다. 그중 많은 부분은 여전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 순간들은 판단력 저하와 무모한 행동으로 이어졌고, 종종 영혼이 분리된 듯한 경험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 상태에서 내 행동을 후회하고 깊이 부끄러워하며, 책임과 치료, 그리고 의미 있는 변화를 약속한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저지른 일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나는 나치도 반유대주의자도 아니다. 나는 유대인을 사랑한다.

In that fractured state, I gravitated toward the most destructive symbol I could find, the swastika, and even sold T-shirts bearing it. One of the difficult aspects of having bipolar type-1 are the disconnected moments - many of which I still cannot recall - that led to poor judgment and reckless behavior that oftentimes feels like an out-of-body-experience. I regret and am deeply mortified by my actions in that state, and am committed to accountability, treatment, and meaningful change. It does not excuse what I did though. I am not a N*zi or an antisemite. I love Jewish people.

Ye의 공식 사과문 중 일부

이어 Ye는 흑인 커뮤니티를 향해 별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흑인 커뮤니티에게 - 그들은 내 모든 고난과 역경, 가장 어두운 시절까지도 함께 버텨줬다. 흑인 커뮤니티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내가 누구인지를 형성하는 토대다. 실망시켜 정말 죄송하다. 우리를 사랑한다.

To the black community - which held me down through all of the highs and lows and the darkest of times. The black community is, unquestionably, the foundation of who I am. I am so sorry to have let you down. I love us.

Ye가 흑인 커뮤니티에 전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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