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의 AI 보컬 논란, 결국 소송으로 비화되나... 프로듀서, 미정산 대금 11만 달러 요구

'Vultures 2'와 'BULLY' 작업 참여한 익명의 프로듀서가 계약 불이행 주장

2026. 08. 08. 06:32

ALLRAPSHIT

Ye의 'BULLY' 프로젝트 제작 과정에서 불거진 AI 사용 논란은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당시 Ye는 앨범에 포함된 모든 보컬을 다시 녹음하겠다고 밝히며 문제를 수습하려 했지만, 이제는 이 논란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음악 매체 Complex에 따르면, 익명의 프로듀서가 Ye와의 작업 내역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Ye의 두 앨범 'Vultures 2'와 'BULLY'에 사용된 음원 자료의 미정산 대금과 관련된 것이다.

Vultures 2 발매 이틀 전부터 시작된 작업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익명의 프로듀서는 지난해 8월 1일 Ye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Vultures 2'가 발매되기 불과 이틀 전이었다. Ye는 그에게 '대규모 프로덕션 및 보컬 프로덕션 서비스'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400개의 개별 보컬 음원 생성과 13개의 AI 음성 모델 제작이 포함됐다고 한다. 해당 프로듀서는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요소들이 'Vultures 2'에 수록된 5곡에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로듀서는 같은 해 가을 Ye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BULLY'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모든 작업에 대한 크레딧이 전혀 부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마스터 바이아웃'을 제안받았으나,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총 7곡 미크레딧... 11만 달러 요구

이 프로듀서는 총 7곡에 걸쳐 자신의 공헌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적절한 보상으로 11만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Ye 측은 이 소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참고로 Ye는 최근 몇 년간 수많은 법적 분쟁에 휘말려 왔다. 얼마 전에는 전 직원이 제기한 성폭행 사건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프로듀서 소송이 또 하나의 법적 이슈로 기록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관 아티스트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