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 폴란드 공연 취소... 유럽 컴백에 빨간불
홀로코스트 역사를 가진 나라들에서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워
2026. 04. 17. 21:54
Ye는 자신이 해외 공연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자초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프랑스에서 또 다른 취소 소식이 들려오자, 그는 스스로 해당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한 번의 사과를 전했다.
내가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의 진정성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걸 나는 알아. 내 몫에 대해서는 완전히 책임지지만, 팬들을 그 한가운데에 세우고 싶지는 않아. 내 팬들은 나한테 전부야. 다음 공연들이 기대된다. 지구 꼭대기에서 보자.
I know it takes time to understand the sincerity of my commitment to make amends. I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what's mine, but I don't want to put my fans in the middle of it. My fans are everything to me. Looking forward to the next shows. See you at the top of the globe.
Ye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한 메시지
하지만 그가 과거의 막무가내식 발언과 반유대주의적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려 노력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국가들은 그를 다시 받아들이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폴란드가 최근 그 리스트에 합류했다. 폴란드 측에서 예정되어 있던 그의 공연을 중단시킨 것.
로이터에 따르면, 슐론스키 스타디움의 디렉터 Adam Strzyzewski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6월 19일 슐론스키 스타디움에서 예정되어 있던 Ye 공연이 법적, 행정적 사유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결정은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목요일, 폴란드 문화부 장관 Marta Cienkowska는 Ye의 폴란드 입국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 그녀는 "홀로코스트의 역사로 상처 입은 나라에서, 우리는 이것이 단지 엔터테인먼트일 뿐이라고 척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슐론스키 스타디움은 폴란드 서부 도시 호주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리노베이션 이후 5만 4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당분간 Ye는 이곳에서 공연할 수 없게 됐다.
전반적으로 올해 초 멕시코시티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Ye에게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고통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어, 그의 컴백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
현재 48세의 아티스트는 해외에서 7개의 공연이 여전히 스케줄에 잡혀 있다. 다음은 5월 23일 인도 뉴델리 공연. 30일에는 이스탄불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6월에는 네덜란드에서 두 번의 공연이 잡혀 있는데, 6일과 8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7월 18일 이탈리아 Helwatts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8월 7일 포르투갈 공연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금지 조치들이 계속 쌓이면서, 이 중 어느 것도 확정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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