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 네덜란드 공연에서 외쳤다, “손 들어봐, 마이클 잭슨을 위해서!”

취소 논란 딛고 선 헬레돔 무대, ‘P.Y.T.’와 ‘Good Life’로 이어진 깜짝 오마주

2026. 06. 08. 01:33

ALLRAPSHIT

Ye를 둘러싼 공연 논란과 취소 소식이 끊이지 않던 최근 분위기를 일거에 뒤집듯, 그가 네덜란드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월 6일 토요일 밤, Ye는 아른험의 헬레돔(GelreDome)에서 관객과 만나 빽빽한 셋리스트를 소화하며 Michael Jackson을 향한 깜짝 오마주를 건넸다.

Michael Jackson을 위한 즉석 트리뷰트

인스타그램 계정 Bars가 현장에서 포착한 영상에 따르면, Ye는 무대 위에서 갑자기 Michael Jackson의 'P.Y.T. (Pretty Young Thing)'를 틀며 관객을 향해 외쳤다. 이어 그는 이 곡이 샘플링된 자신의 히트곡 'Good Life'로 자연스럽게 전환했는데, 원곡의 샘플을 느리게 조작하는 섬세한 디제잉이 인상적이었다.

다들 잠깐 손 들어봐, Michael Jackson을 위해서!

Put your hands in the air for Michael Jackson right quick

네덜란드 공연 중 외친 Ye, 인스타그램 Bars 계정

이날 공연에서는 'Can't Tell Me Nothing'을 다시 한번 소환하는 장면, 그리고 에스텔의 'American Boy'에 피처링했던 자신의 벌스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등 다른 굵직한 하이라이트도 이어졌다.

음악적 유산을 잇는 제스처

Ye가 Michael Jackson에게 품은 존경심은 새삼스럽지 않다. 평소 인터뷰와 행보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여러 차례 그의 작품을 샘플링하며 영향 관계를 드러내 왔다. 최근 차트에서 다시금 불고 있는 King of Pop 리바이벌 흐름 속에서, Ye의 이번 오마주는 단순한 팬심 이상의 문화적 연결 고리를 보여줬다.

논란을 뚫고 선 긍정의 순간

두 아티스트를 둘러싼 외부 잡음도 적지 않은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이 샤라웃은 더욱 반가운 장면이었다. 네덜란드 당국은 Ye의 과거 반유대주의 및 각종 혐오 발언을 이유로 공연 개최에 제동을 걸기도 했지만, 결국 예정된 일정을 허가했다. 영국이나 이탈리아처럼 취소라는 최악의 결말을 피한 셈이다.

오는 월요일로 예정된 이어지는 공연에도 변동은 없어 보인다. 플로리다, 스페인 등 향후 일정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긴 하나, 현지 유대계 커뮤니티와 관계 당국의 논의에 따라 사안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건, 이지 팬들은 이번 연이은 공연에 크게 만족하며 다음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연 예정된 일정들이 무사히 치러질지, 그리고 월요일 공연에서는 또 어떤 하이라이트가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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