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의 'BULLY' 딜럭스, 19일에도 없다… 엇갈리는 팬덤의 시선

샘플 클리어런스 이슈일까, 애초에 공식 발매일은 없었던 걸까? 발매를 둘러싼 두 가지 추측

2026. 06. 20. 01:32

ALLRAPSHIT

6월 19일 금요일, Ye의 'BULLY' 딜럭스 발매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은 결국 허탕을 쳤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익숙한 패턴에 커뮤니티는 설왕설래로 뜨겁다.

일각에서는 샘플 클리어런스나 피쳐링 협의 등 기술적 이슈로 발매가 연기됐을 가능성을 점친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는 애초에 Ye가 공식적으로 발매일을 못 박은 적이 없다며 지나친 기대를 경계한다.

둘로 갈린 팬덤

'BULLY' 딜럭스가 공개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이들은 Ye가 최근 콘서트에서 신곡을 틀고 암시를 줬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반면, 회의적인 팬들은 Ye의 전례를 들어 '약속' 자체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어쨌든 'BULLY' 앨범은 Ty Dolla $ign과의 VULTURES 시리즈나 DONDA 2에 비하면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미지근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이번 작품을 Ye의 개인적·예술적 회복을 알리는 긍정적 신호로 읽는 분위기다.

다만 딜럭스가 실제로 발매되지 않는다면, 이 프로젝트는 Ye의 기나긴 미발매 앨범 리스트에 또 하나의 이름을 추가하게 될 셈이다. 적어도 오리지널 트랙리스트는 공개됐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콘서트와 논란

한편 Ye는 7월 4일 샌안토니오, 9월 3~4일 시카고 공연을 앞두고 있다. 팬들은 이 무대에서 'BULLY' 딜럭스의 라이브 프리미어가 이뤄지길 바라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은 희망일 뿐이다.

공연을 둘러싼 비판 여론도 거세다. 편협한 발언과 반유대주의 등 그의 과거 논란들이 여전히 꼬리표로 따라붙는 가운데, 탬파 쇼는 지역사회의 반발을 샀고, 유럽과 해외 일정은 무더기로 취소됐다.

물론 'BULLY' 딜럭스에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메시지가 담긴다면 캔슬 움직임을 일부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상도 결국 앨범이 실제로 나와야 가능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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