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와 Big Sean, 시카고 무대서 화해… 오랜 불화 종식
디트로이트 출신 동료를 데려와야 했어, 솔저 필드를 뜨겁게 달군 깜짝 재회
2026. 09. 04. 23:06
main-kanye-west-big-sean-getty-1 - Getty
Ye와 Big Sean이 수년간의 불화를 마무리하고 화해의 무대를 선보였다. 두 래퍼는 9월 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함께 공연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시카고 솔저 필드의 깜짝 재회
Ye는 공연 중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특별한 손님을 소개했고,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디트로이트 출신의 제자 Big Sean이었다. 거대한 지구 모양의 무대 위로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Big Sean과 Ye는 2012년 히트곡 'Clique'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내 디트로이트 출신 동료를 꼭 데려와야 했어.
Had to bring my homie from the D out.
Ye가 무대 위에서 Big Sean을 소개하며, 공연 현장 발언
sub-kanye-west-big-sean-getty-1 - Getty
이어 Big Sean은 솔로 히트곡 'I Don’t F*** With You'를 불렀고, 두 사람은 특별 게스트 2 Chainz까지 합류시켜 'Mercy'를 함께 부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진 이 무대는 오랜 갈등 끝에 다시 뭉친 두 사람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2021년, 불화의 시작
이번 화해가 더 반가운 이유는 두 사람의 과거 갈등이 상당히 깊었기 때문이다. 2021년, Ye는 'Drink Champs' 팟캐스트에 출연해 Big Sean을 디스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음악 인생 최악의 결정이 Big Sean을 레이블에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고, 심지어 자신이 죽으면 묘비에 '나는 Big Sean을 영입했으므로 여기 있을 자격이 있다'라고 새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Ye의 분노는 Big Sean과 John Legend가 자신의 2020년 대선 출마를 지지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 그는 두 아티스트가 '팔아넘겼다'고 비난했다. 이에 Big Sean은 Ye의 발언을 강하게 반발하며 맞섰다.
씨발 같은 개소리야
bitch ass s***
Big Sean이 Ye의 디스에 대해 분노하며, Ye의 발언에 대한 Big Sean의 공식 반응
당시 Big Sean은 Ye의 소속 레이블이었던 G.O.O.D Music에서 14년 만에 탈퇴하며 관계를 완전히 끊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 사이의 앙금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카고 공연은 그동안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