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ga의 새 앨범, AI 제작 의혹에 휩싸이다

아티스트 Medasin의 연이은 폭로와 AI 감지 모델의 판단이 제시되며 논란 증폭

2026. 08. 03. 00:33

ALLRAPSHIT

Tyga가 새 앨범 '$TARFACE'와 함께 선보인 80년대풍 변신은 많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한 찬사 속에서도,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AI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그 의혹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AI 폭로자, 이번엔 Tyga를 지목하다

아티스트 Medasin이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Tyga와 그의 팀이 이번 새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참고로 Medasin은 앞서 Fenix Flexin의 바이럴 트랙 'RUBBERZ'가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TARFACE'에 대한 의혹은 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Treblo의 사용 가능성, 최근 Fenix Flexin과의 연결고리, 그리고 음반 유통사 EMPIRE와의 재정적 관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다만 Flexin에 대한 폭로만큼 구체적이거나 광범위하지는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AI 감지 모델이 제시한 증거

Medasin은 자신의 친구인 Rashan이 인스타그램에서 운영하는 AI 감지 모델(@humanstandard_)을 사용해 '$TARFACE'가 Treblo를 사용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페이지에 DM으로 노래를 보내면 스캔을 거쳐 AI 생성 여부를 판별해주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Treblo 외에도 Suno, Udio 같은 생성형 AI 음악 프로그램의 출력 데이터를 학습했다고 한다.

내가 인스타그램에서 내 친구 Rashan의 AI 감지 모델을 사용해 확인했다... 확인에 사용한 트랙은 'AFFECTION'이었고, 모델은 이것이 Treblo의 AI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했다.

I verified it using my friend Rashan's AI detection model on Instagram... The track he used to verify this was 'AFFECTION', and the model said it was 'likely AI' from Treblo.

Tyga 앨범의 AI 사용을 검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Medasin, Medasin의 X 게시물

Medasin은 '$TARFACE'를 유통한 EMPIRE가 'RUBBERZ'도 출시한 점을 언급하며, 음반사와 Treblo 사이에 재정적 유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Tidal의 노력 등을 예로 들며, 효과적이고 보편화되고 있는 다른 AI 음악 감지 기술의 발전을 강조했다.

아티스트들이 처음부터 솔직하게 밝히지 않으면, 그들의 신뢰도는 위험에 빠질 것이다.

Their credibility is at risk if they don't come clean from jump.

AI 사용을 숨기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Medasin, Medasin의 X 게시물

이와 함께 Medasin은 아티스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AI 음악 감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정보를 은폐하는 것이 앞으로는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Tyga나 그의 팀은 이 의혹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GAVE U RACKS' 같은 트랙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 상황이 변화할지 지켜볼 일이다.

AI 논란에 오염된 새 시대의 서막

'$TARFACE'는 지난 2월 'NSFW' 이후 Tyga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풀렝스 프로젝트다. 발매 전에는 이번 앨범의 사운드 변화와 새로운 시대의 서막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하지만 이번 AI 사용 의혹은 그 기대감을 오염시켰고, 과연 Tyga가 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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