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ga, AI 앨범 논란 정면 돌파... '3개월 작업, 전곡 자작 자수'
피치포크 0점 평가와 Doja Cat 디스에 재치 있는 반격으로 논란 반전 시도
2026. 08. 18. 16:09
starface 0 rating
AI 논란의 중심에 선 Tyga
Pitchfork의 역사적인 0점 평가, Doja Cat의 원색적 디스까지. Tyga의 새 앨범 '$TARFACE'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Tyga 본인은 할 말이 아주 많아 보인다.
지난 12일 Tyga는 80년대 패션을 입고 담배를 문 채 TMZ Live에 출연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앨범 전체를 AI로 만들었다는 오해에 대해 그의 대답은 단호했다. "읽는 법을 배워라."
3개월 작업, 전곡 자작 자수
Tyga의 설명은 간결했다. AI는 일부 신스 패드와 기타 솔로에만 활용했을 뿐, 3개월간 스튜디오에서 모든 곡을 직접 쓰고 보컬도 전부 본인이 녹음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혼란의 원인을 원문을 읽지 않는 Z세대의 습관 탓으로 돌렸다.
피치포크의 0점 평가에 대해서는 특유의 유머로 가볍게 넘겼다.
피치포크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악마가 삼지창을 쓴다는 건 알아.
I don't really know what Pitchfork is. All I know is the devil uses a pitchfork.
피치포크 0점 평가에 대해 응수하는 Tyga, TMZ Live
doja cat and tyga getty - Getty
Doja Cat의 디스와 Tyga의 반격
Doja Cat의 반응은 더 직설적이었다. "$TARFACE'는 AI 앨범을 만든 거니까 Tyga는 자X이다"라는 발언이 공개되자, 스튜디오 분위기는 순간 묘해졌다. 하지만 Tyga는 오히려 웃음을 터뜨렸다.
Doja 사랑해, 근데 걔도 데모닉 앨범 만들었잖아. 그래도 여전히 사랑해.
Listen, I love Doja, but she made a demonic album. But I still love her.
Doja Cat의 디스에 재치 있게 응수하는 Tyga, TMZ Live
"데모닉 앨범"이라는 재치 있는 반격이 인상적이다. 상대의 원색적인 비난에 웃음으로 응수하는 그의 여유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AI는 도구일 뿐, 15년 커리어가 증명한다
Tyga는 AI를 기술 진화의 일부로 바라보고 있다. 그것이 자신을 대체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15년간의 커리어가 기계가 만들어내는 그 어떤 것보다 낫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앞으로 AI를 다시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Tyga는, '$TARFACE'를 일종의 실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논란이 상당한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은 솔직하게 인정했다.
AI를 둘러싼 아티스트들의 입장이 갈리는 시대다. Tyga는 이번 사태를 통해 본인의 방식을 분명히 했다. 기계냐 인간이냐의 논쟁보다 중요한 건, 결국 결과물을 직접 판단하는 리스너들의 몫이 아닐까.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