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 시가가 곧 랩이다” - 크리스토퍼 놀란, 트래비스 스캇을 오디세이에 캐스팅한 진짜 이유

신화와 힙합의 예상치 못한 교집합, 7월 17일 그 정답이 공개된다

2026. 05. 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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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은 Oppenheimer로 아카데미를 휩쓴 이후 차기작 The Odyssey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낸 이 작품은 일찍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젠데이아, 맷 데이먼, 톰 홀랜드 등 쟁쟁한 배우 라인업 사이에서 낯선 얼굴이 포착된 건 지난 트레일러에서였다. 바로 트래비스 스캇. 힙합 팬들에겐 익숙하지만 영화판에선 이질적인 등장에 소셜 미디어 반응도 엇갈렸다.

“구전 시가가 곧 랩이다”

TIME과의 인터뷰에서 놀란은 이 과감한 캐스팅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영화가 원작으로 삼은 그리스 신화의 본질이 바로 랩과 통한다는 통찰이 출발점이었다.

이 이야기가 구전 시가로 전해 내려왔고, 그게 곧 랩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I cast him because I wanted to nod towards the idea that this story has been handed down as oral poetry, which is analogous to rap,” Nolan explained.

캐스팅 이유를 밝히는 크리스토퍼 놀란, TIME과의 인터뷰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놀란의 전작 TENET에서도 스캇은 영화의 테마곡을 맡으며 음악적 조우를 경험했다. 그 경험이 직접 출연으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7월 17일, 정답을 확인한다

The Odyssey는 오는 7월 17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블록버스터의 공식을 다시 쓰게 될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놀란과 스캇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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