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is Scott, 빨간 아이팟 손에 쥔 이유는?

악재를 뚫고 나온 새 앨범 암시, 팬들은 벌써 술렁이고 있다

2026. 05. 31. 07:35

ALLRAPSHIT

Travis Scott이 오늘(5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등장했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가 손에 꼭 쥐고 있던 것은 바로 작은 빨간색 아이팟이었다.

2023년 정규 앨범 UTOPIA 이후 솔로 앨범을 내놓지 않은 Travis Scott이기에, 이 아이팟은 단순한 패션 소품을 넘어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 보였다. 중간에 JACKBOYS 2 컴필레이션 프로젝트가 있긴 했지만, 팬들의 솔로 앨범에 대한 갈증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경기 중계에 함께한 아스널의 레전드 Thierry Henry는 Travis Scott의 옷에 달린 아이팟을 보고 이렇게 물었다.

헨리: 예전 스타일인데 마음에 드네요. 트래비스: 새 앨범은 안전하게 보관해야죠.

I like that, though. Old school. Come on, now. Got to keep the new album safe.

방송 중 Thierry Henry와 Travis Scott의 대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중계

이 짧은 대화만으로도 Travis Scott이 새 앨범을 언급한 점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한편 그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PSG의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지만, 그의 팬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은 축구 결과보다 아이팟 속에 들어 있을지 모를 새 앨범이었다.

또 시작된 앨범 떡밥

예상대로 팬들은 SNS에서 다양한 추측과 이론을 쏟아내며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티징은 Travis Scott이 앨범을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자주 활용해온 전략이기도 하다. 이번 발언이 진짜 앨범을 암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방송용 가벼운 농담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확실한 건 오직 그가 음악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악재 속에서도

그 사이 Travis Scott의 주변에서는 마냥 즐겁지 않은 소식도 들려왔다.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의 한 페스티벌에서 그의 헤드라이닝 공연이 현지 당국에 의해 금지되었고, 다음 날 예정되었던 Ye의 공연 역시 같은 처분을 받았다.

또한 그의 매니저 David Stromberg가 할리우드식 비방 캠페인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캠프의 적을 겨냥한 불분명한 목적의 행위라는 주장이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혼란 속에서도 Travis Scott이 가장 집중하는 것은 언제나 음악이다. 그에게 축구 경기의 행운이 새 앨범의 순풍이 되어줄지, 팬들의 기다림이 보상받을 날이 다가오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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